안녕하새요 신인 작가 반청입니다.
저승판타지(?)라는 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딱히 표현할 말이 없네요.
제 첫 작품 '이름이 없는 세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https://novel.munpia.com/394942
프롤로그
이승세계의 모든 것들에겐 이름이 주어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각 고유 이름에는 그 존재의 가치가 담긴다고 믿었다.
어떤 이름은 그 크기가 거대하고 강성하여 한 생에게 주어졌을 때 눈부시도록 빛났지만 오히려 이름에게 잡아 먹혀 그 끝이 좋지 못했으며
어떤 이름은 작지만 단단하여 오랜 기간동안 그 영향력을 유지하기도 하였다.
이런 이름들이 한 생명에게 깃들기 위해서는 그 이름을 담는 영혼의 크기가 중요한데, 이를 깨달은 이승세계의 여러 수도자들은 다시 태어날 생에 더 거대한 이름을 담기 위해서 자신의 영혼의 그릇을 키우는 끝없는 수련을 지속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다름아닌 이름을 잃어버린 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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