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목숨을 걸고 용사가 된 건
성녀가 되어버린 소꿉친구에게 한 발자국 다가가 청혼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마왕을 죽이고 왕국에 돌아왔을땐, 그녀는 이미 다른 사내의 여인이 되어있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소꿉친구의 남자는 나를 이용했다.
나를 꼬드겨 왕국간의 전쟁에 이용했고 나는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무고한 피를 흘렸다.
그러니 이번 생엔 그녀를 버리려 한다.
나의 세력을 갖추고 베히모스 가문의 음모를 저지할 것이다.
왕국간의 전쟁을 막기 위해 그녀를 벨 것이다.
[회귀 용사는 소꿉친구를 죽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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