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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 공모전 마감까지 딱 일주일 남았대요!
스칼렛 : 세상에나. 어쩜 시간이 이리도...
엘리자베스 : 시간이라는 것은 시위를 떠난 화살과도 같다죠.
카츠라 : 원래 그것은 ‘내뱉은 말’을 가리키는 것이긴 합니다마는.
비올라 : 그러고보니 엘리자베스 언니는 어느 틈에 은근슬쩍...?
엘리자베스 : 끝이 가까워오니 얼굴이라도 비출까 하여 나와봤지요.
카츠라 : 좋은 생각입니다, 리제.
스칼렛 :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만큼 다들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비올라 : 공모전 일정이 끝났다고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니까요.
엘리자베스 : 부디 이 일정이 끝나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비올라 : 오늘도 뭔가 허전한 느낌인데... 기분 탓이겠죠?
카츠라 : 흠흠.
스칼렛 : 그럼, 정통 판타지 소설 천외기담,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시즈 : 앗...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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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주인공을 도운 창부(娼婦), 카츠라.
하지만 노예 사냥꾼들에게 붙들려 경매로 팔려나갈 신세에 처하고 만다.
한편, 카츠라는 납치되기 전,
부패한 교회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만한 벗 엘리자베스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교회에 의해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잃은 시즈는
엘리자베스가 카츠라를 구하기 위해 왔다는 걸 알면서도 심경이 복잡하기만 하다.
어두운 욕망을 분출할 곳을 찾는 이들이 모이는 특수 경매.
시즈 일행은 과연 납치된 동료 카츠라를 구해낼 수 있을지...
여신들의 놀이판에 내던져진 사내의 운명.
여신에게 ‘한 방’을 먹이기 위한 나그네의 처절한 몸부림.
여덟 가인을 만나 운명을 개척하는 나그네의 방랑일기,
천외기담. 순조롭게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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