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munpia.com/362661
공모전 마지막 글을 올렸습니다.
원래 저녁때 올리는데 기분이 싱숭생숭 해서 미리 올렸어요.
장르문학은 주인공의 독주가 아니면 모두 이탈한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저는 어떤 글을 읽어도 글에 드러나지 않는 조연들의 이야기가 참 궁금했습니다.
또 주인공을 서포트 하기 위해서만 존재 하는듯 그들의 서사가 없는 경우가 많아 어리둥절 하기도 했네요.
우리 어렸을적 보턴 시트콤은 특별히 정해진 주인공 없이 등장인물 모두의 에피소드로 매일매일 재밌지 않았나요?
그런 글이 되기를 바랐는데 필력이 모자랐나봐요.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시스템창이나 성좌물 모두들 지겹다 하면서도 많이 보는 이유가 주인공이 앞으로 뭘하게 되는지가 확실하게 보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시스템창 없이 육성물 풍으로 끌고 가려면 매력적인 주인공을 보여주고 홀린듯 따라오게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나봐요.
조연 부각 하느라 주연이 너무 부각되지 못한듯...
그래도 40화 이후부터는 진짜 자신있거든요. 재밌습니다!!
아무거나 한편 맛만 보고 가세요!!
(여주물 싫어하시는 분들은 남주버전으로 각색중에 있어요.
https://novel.munpia.com/368871
더 읽기 좋은 쪽으로 완결까지 써보려는데 이쪽은 홍보를 안해서 그런지 보시는 분들이 없네요.)
1화부터 10화까지는 주인공이 세계를 창조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일구는 내용입니다.
15화까지는 꿈에 부풀었던 주인공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좌절하며 순응하는 내용입니다.
16화부터는 전환점을 맞은 주인공이 자신의 삶의 태도를 바꾸는 계기가 생깁니다.
27화까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조금은 이기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마음먹은 주인공이 매운맛으로 변화합니다.
30화부터는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그녀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다고 생각했던 세계의 이면에 대해 알게 되기도 하고 사고방식이 다시 한번 트이는 일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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