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홍보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홍보규정은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작성자
Lv.24 TYE
작성
23.06.08 12:04
조회
27

 루프물은 초보적인 임플란트다.


 당연히 주인공이 굴러야 하는데 하는 장르 특성상 어지간해서는 전개를 생각하기가 쉽다. 주인공이 심하게 강하면 루프물이어야 하는 의미가 있는가? 상대적으로 주인공이 약해야지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니 루프물과 먼치킨은 거리가 멀다.


 반면에 먼치킨... 웬만한 회빙환들이 너무 강해진 주인공을 두고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지 작가들이 감을 못 잡는 것 같다. 어떻게든 밸런스 조절하겠다고 별 이상한 빌런들을 마련하려는 발버둥을 보면 기획부터 잘못한 것이 아닌가? 애초에 먼치킨이란 장르가 그렇게 우습나? 

 뭐, 우스우니까 개짓거리를 하는 거겠지.

 

 철퍽

 등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내 몸을 단단하게 붙잡고 프리실라의 몸이 찢어진 옷감처럼 밑으로 쓸려나가 떨어진다.
 
 그것도 뭔가 소리가 이상하다. 물 웅덩이 같은 곳에 잠기는 것 마냥 떨어졌다. 무슨 일인지 알 것 같으나 쉽사리 예상도를 그릴 수가 없었다.

 차마 고개를 돌리는 것도 스스로 거부했다.


 (중략)


 "이것으로 내 힘은 흡수가 되는 거겠지?"
 "그렇다."
 "그러면, 기억해 둘게 있는데."
 "무엇이지?"

 말이 잘못 나왔다. 어차피 기억하라고 해도 리셋되어서 못 기억할 건데.

 아무튼 말을 잘못한 것도 기억을 못할 테니 괜찮긴 하다. 

 

 "네놈은 자기합리화를 해도 누가 악인 걸 모를 것 같냐. 내 비록 이번 루프에서는 물러난다지만... 다음에는 기필코 죽이고 말테다."

 -절망과 구원의 스피드러너, 34화에서 발췌

  https://novel.munpia.com/363925


Comment ' 2

  • 작성자
    Lv.12 fo******
    작성일
    23.06.08 14:23
    No. 1

    '별 이상한 빌런들' '마련하려는 발버둥' '먼치킨이란 장르가 그렇게 우습나? ' '우스우니까 개짓거리를하는 거겠지.'
    모든 글을 다 읽어보지는 않아 어딘가에 정말 '개짓거리'를 하는 글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저렇게 표현하셔야 하나요?

    여기분들 거의 다 독자에서 작가로 전환하길 원하는 분들일 거고.
    그동안 읽은 글들에서 나라면 이렇게 전개했을 거다 했던 아이디어들을 모아 글 쓰실거라 생각합니다.
    현생이 답답하니 먼치킨물은 계속 유행할 수밖에 없고, 주인공이 조금 더디게 성장하면 답답해서 못 보겠다고 하는 분들 속출하던걸요.
    독자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해 외면받으면서 미흡한 부분들 손봐 나가는 거지요.
    유치한 설정 하나에서 출발해도 그럴싸한 글로 뽑혀 나오기도 하는 게 웹소의 매력 아닌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TYE
    작성일
    23.06.08 14:30
    No. 2

    5/5 도발입니다. 안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홍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595 공모전참가작 멘탈이 아직 버텨주어 오늘도 홍보합니다. Personacon 아자aja 23.06.08 46 0
29594 공모전참가작 이제 그만하렵니다. Lv.9 so****** 23.06.08 51 0
29593 공모전참가작 염병! 빌어먹을 헌터들이 모두 다 내 뒤로 숨네... Lv.32 르블랑 23.06.08 32 0
29592 공모전참가작 이젠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Lv.7 이인성 23.06.08 48 0
29591 공모전참가작 좀비 사태가 발생하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 하실건... Lv.42 육아환장 23.06.08 33 0
29590 공모전참가작 재미가 없을지는 모르지만 Lv.15 급로불사 23.06.08 35 0
29589 공모전참가작 [중세 판타지] 이번 생은 평화롭고 싶었는데 Lv.11 카르마897 23.06.08 25 0
29588 공모전참가작 오늘 조회수 600이 올랐습니다. +3 Lv.23 진서정 23.06.08 66 2
29587 공모전참가작 ◆ 시작이 재미없는 것으로 유명한... "SeeDs!" Lv.13 고병욱 23.06.08 31 0
29586 공모전참가작 이제서야 일반연재에 들어왔네요ㅠㅠ Lv.7 치즈당근 23.06.08 27 0
29585 공모전참가작 10일남았으니 딱 원하던 이야기까지 풀고 마무리 ... Lv.12 fo****** 23.06.08 47 0
29584 공모전참가작 자신있습니다. Lv.5 진섬 23.06.08 28 0
29583 공모전참가작 목검이 너무 단단함! Lv.7 라떼라면 23.06.08 22 0
29582 홍보 이세계 카쥐노 짱 2화 업로드 되었습니다. Lv.6 금화한자루 23.06.08 18 0
29581 홍보 자극적인 휘발성 소설이 아닌, 쌓여가는 스토리를 ... Lv.4 5hurry 23.06.08 14 0
29580 공모전참가작 20화.(시신 기증, 그 숭고하고도 아픈 이야기) Lv.5 쉽독 23.06.08 21 0
29579 공모전참가작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네요 Lv.18 회섹분자 23.06.08 30 0
29578 홍보 개똥으로 인류가 멸망합니다. Lv.8 퐁니스 23.06.08 19 0
29577 공모전참가작 '호랑이처녀' 모티브로 쓴 '호랑이 이백' Lv.9 T모시 23.06.08 23 0
29576 공모전참가작 [빌어먹을 이세계의 신들린 용사] 연참 했습니다!! Lv.19 한스그레텔 23.06.08 21 0
29575 공모전참가작 [the Future, 당신의 미래를 플레이하세요] Lv.9 하마킹 23.06.08 21 0
29574 공모전참가작 <Fallen(타락한, 추락한) ; 악마 신부가 기르는... Lv.14 pi******.. 23.06.08 21 0
29573 공모전참가작 끝까지 가본다 Lv.5 진섬 23.06.08 24 0
29572 공모전참가작 짧게 쓰겠습니다^^ Lv.2 직업상담사 23.06.08 25 0
29571 공모전참가작 늦은 출발에도 조회수가 1,300이 넘었네요. 감동입... Lv.17 가초남 23.06.08 33 0
29570 홍보 이세계 카쥐노 짱 2화 업로드 되었습니다. ㅎ Lv.6 금화한자루 23.06.08 22 0
29569 공모전참가작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Lv.28 wanderlu.. 23.06.08 23 0
29568 공모전참가작 16시에 오픈됩니다. Lv.12 비비딴 23.06.08 27 0
29567 공모전참가작 힘들게 벌어먹고 사는 정통 판타지 헌터물 Lv.11 퍼시벌 23.06.08 29 1
29566 공모전참가작 서른 세 개의 칼 2편 (24만자 연재중) 이... Lv.7 최후의오크 23.06.08 2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