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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 6월 이틀째 날입니다~*
시즈 : 오늘도 반갑습니다. 다들 평안하셨는지요.
카츠라 :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다른 사람의 안부를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비올라 : 언니, 무슨 일인데요?.
카츠라 : 배부른 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남성 독자의 유입이 도통 늘지 않는 것이.
시즈 : 저런. 그런데 애초에 저 성별 비중은 어떻게 측정되는 것일까요...?
비올라 : 글쎄요... 로그인 한 사람의 성별이려나?
카츠라 : 관심을 가져주시는 점은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만, 남성 독자분들도 많이 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혹시 필요하다면 필부의 몸을 희생해서라도.
비올라 : (당황하여 손을 내저으며) 으아아! 당장 그만 둬요!
시즈 : (급하게 마무리하며) 그런 이유로, 오늘은 먼저 물러가겠습니다.
정통 판타지 소설 천외기담,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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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에게서 등을 돌려버린 여신,
그녀의 힘을 빌려 폐단을 일삼는 교단.
여신의 가호는 세상에서 가장 패악한 사내에게 깃들고 마는데...
오래 전 사랑하는 이들을 교단에 송두리째 빼앗긴 나그네가
죽음의 문턱을 넘어 분연히 일어납니다.
신들의 놀이판에 내던져진 사내의 앞날은 어찌 될는지.
여신에게 ‘한 방’을 먹이기 위한 나그네의 처절한 몸부림.
과거로부터 달아날 수 없다면,
이를 악물고 덤벼들 수밖에!
원망스런 여신과 부조리한 세상에 바치는 방랑자 연가.
순조롭게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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