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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 Christ.M..
작성
24.05.14 22:15
조회
7

여름의 매미는 3주간 운다. - 웹소설 문피아 (munpia.com)

최근들어 장르가 한 쪽으로 몰리고 있는 경향이 있군요.
인기가 없을지 몰라도 제가 적고 싶은 문장을 적으려 합니다.
매일 연재하려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부조리함으로 가득 찬 인생을 사는 것은, 때로는 가치가 없어 보이는 행동 같기도 합니다.


제 아무리 유명하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우린 모두 챗바퀴 같은 인생을 살아갑니다.


먹고 자고 싸는, 수많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들이 바로 그것이지요.


때문에 비슷한 하루가 반복되는 매일매일이, 때로는 감옥 안에서 살아가는 형벌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결국 익숙함에서 비롯되는 지루함을 견디지 못한 인류는 더 넓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콜롬버스는 신대륙을 발견했고 인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의 새로운 지구를 찾기 위해 방황하고 있지요.


인간이 행하는 모든 행위의 원인은.

부조리하게 시작된, 그리고 부조리하게 마지막을 맞이할,

부조리로 가득 찬 인생 속에서,

어떻게든 삶의 이유를 찾으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결국 모든 개인은 각자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방황하고 번민하며,

어떤 식으로든 밝고 짧게 본인의 인생을 불태우며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살아갑니다.

그저 시간이 흐름에 따라

.

.

.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 인생에서 가장 밝고 짧게 타올랐던 순간은 2억 명과 경쟁하던 그 순간이군요.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 인생의 주도권은 시간에게 있는 듯 합니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 산다는 것의 이유는 죽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

.

.



소설의 주인은 독자고, 메타는 언제나 시장을 따르기에 시대의 유행은 언제나 독자로부터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최근들어 장르가 한 쪽으로 몰리고 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쁘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익숙함에서 비롯된 지루함에 싫증이 나신다면, 삶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이 될 때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이 된다면, 주저하는 당신의 모습에 불안해 질 때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매일 연재하려고 합니다. 한 번만 읽어보신다면,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지금 이 문장을 읽는 당신과 내일도 눈을 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부디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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