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풀고 연습하는 김연아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무슨 생각 하면서 연습하세요?”
김연아가 대답합니다.
“연습할 때 무슨 생각을 해요, 그냥 연습하는거지.”
오늘로써 공모전 기간의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르막이 끝나고, 내리막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따라 높이 있는 글들에 비해 제 글이 너무 초라해보이네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계신 스타 작가님들에게는 그저 푸념으로 여겨지시겠지만,
초보인 제가 공모전이라는 산을 오르기에는 참 힘든 5월이었습니다.
홍보글도 여기저기 열심히 올려보고 이것저것 고쳐도 봤지만,
공모전의 경사는 너무나 가팔라서 등산장비가 없으면 등반이 불가능할 정도더군요.
이제 내리막이 시작이니, 육중한 순위권 작품들은 가속도가 더 붙겠죠?
그러든 말든, 계속 달리겠습니다.
순위권 경쟁 못한다고 그만 둘 생각 없습니다.
공모전이 끝날 때까지 계속 뛸 생각입니다.
결승 테이프는 못 끊어도, 완주 타이틀은 따낼거니까요.
그리고 혹시 누가 알까요?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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