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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 어서 눌러봐요! 츄라이, 츄라이.
시즈 : 아, 아가씨 어디서 이상한 걸 배워오셔서...
(사내는 머리가 지끈거리는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젓는다.)
비올라 : 이제 벌써 2막이라구요. 본격적으로 히로인을 만나는 부분이라구요!
시즈 : 1막에서 출연한 아가씨도 히로인입니다만...
비올라 : (깜짝 놀란 표정으로) 아, 맞다.
시즈 : (해탈한 표정으로) 하하...
비올라 :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는 비올라) 그냥 가지 말고, 한 번 듣고 가는 게 어때요~*
시즈 : 하하... (체념한 얼굴)
비올라 : 거기 멋진 언니, 오빠~* 이래도 그냥 갈 거야?
시즈 : 소녀의 가족을 찾아온 피비린내 나는 그림자. 소녀와 사내의 앞날은 어찌 될는지... 정통 판타지 연가, 천외기담,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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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에게서 등을 돌려버린 여신,
그녀의 힘을 빌려 폐단을 일삼는 교단.
여신의 가호는 살인, 강간을 밥먹듯이 하는 세상 가장 패악한 사내에게 깃들고 마는데...
오래 전 사랑하는 이들을 교단에 송두리째 빼앗긴 나그네가
죽음의 문턱을 넘어 분연히 일어납니다.
신들의 놀이판에 내던져진 사내의 앞날은 어찌 될는지.
여신에게 ‘한 방’을 먹이기 위한 나그네의 처절한 몸부림.
과거로부터 달아날 수 없다면,
이를 악물고 덤벼들 수밖에!
원망스런 여신과 부조리한 세상에 바치는 방랑자 연가.
순조롭게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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