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탐정>
글탐 37화 연재했습니다.
찾아오셔서 즐독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37화 내용 발췌-
송이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하늘을 올려다봤다. 상현달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송이야, 민철이가 계속 따라오는데, 같이 가지. 너 때문에 따라오는 것 같은데.”
“정말요? 괜찮다고 했는데…”
송이는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민철을 기다렸다. 그제야 민철은 쭈뼛쭈뼛 송이에게 다가왔다.
“민철아, 난 괜찮아. 그러니까 집으로 가.”
“뭐가 괜찮아? 이 밤에 여자 혼자… 그리고 얘기 들었어. 모텔에서 지낸다며?”
“동진이가 말했어?”
“그게 뭐가 중요해? 모텔이면 이 시간에 술 취한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리고 호텔에서 네가 걱정 돼 그림자가 나를 부른 거 아니야. 그러니까, 집까지 데려다 줄게. 오늘의 임무는 그것으로 끝.”
“임무?”
송이는 피식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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