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의 기억은 기억의 집을 짓는 대들보요 석가래, 벽돌이요 시멘트다.
내 기억의 집에는 인생이라는 대 서사가 전개되는 동안 숱한 사람들이
왔다 가곤 했다. 나 또한 많은 이들이 기억의 집을 짓는데 참여했을 것이다.
그 집 속에는 스치고 지나간 온갖 사람들의 거주 지역이 있고 방방이 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남은 나날들과 남은 인생의 순간에 출몰하고 간섭한다.
이 정신의 서식처에서 뿜어 나오는 냄새가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와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뿌리고 작용 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아직 일독 못하신 분은 아래 주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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