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탐정>
18화가 연재되었습니다.
많이 찾아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화 내용 발췌-
애리는 송이의 팔을 밀치며 화를 내며 말했다.
“임송이, 뭘 자꾸 나중이라는 거야. 정말 도둑이 누군지는 아는 거니? 그리고 너한테 실망이야. 돈을 훔친 그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서는 줄 알았어. 그런 의협심이 있는지 알고, 나는 널 도운 거라고. 난 여기서 그만 빠질 게. 이제 너희들이 알아서 해.”
“애리야… 송이야, 정말 왜 그래? 갑자기. 처음에 너 완전 멋있었는데… 형사처럼. 왜 갑자기 마음이 바뀐 거야?”
애리는 자리로 돌아가 가방을 들고, 송이를 지나치며 실망했다는 듯 ‘흥’하며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때 송이가 애리를 불러 세웠다.
“애리야, 잠깐만.”
“왜? 또 할 말이 남은 거니?”
“너희들이 다칠까봐 그래. 아니, 나도 다칠까봐 겁이 나서… 그런데 애리가 말한 게 계속 걸리기는 해. 맞아. 나도 처음엔 돈을 훔친 그 친구가 왜 그랬을까?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고, 그래서 도와주고 싶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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