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탐정>
24화 연재했습니다.
찾아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4화 내용 중 발췌-
“조용해, 새끼야. 난 괜찮아.”
민철은 동진의 귀에 속삭이듯 말하며 그의 팔을 잡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송이를 바라봤다. 송이도 애리와 민정을 양옆으로 붙잡고 앉아 민철을 보고 있었다.
“야, 임송이… 미안하다. 근데… 정말 그림자인 거지? 귀신은 아니겠지?”
송이는 대답 대신 푸우하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야, 웃지 마. 아이, 씨발 쪽팔리게… 오늘 이게 뭐야? 완전 쪽팔리게… 가오 안 사네, 씨.”
동진은 민철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민철아, 뭐가 쪽팔려… 당연하지. 나도 처음 봤을 때는 얼마나 놀랐는데.”
동진은 슬그머니 민철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나는 기절까지 했다고. 그래도 넌 기절은 안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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