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홍보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홍보규정은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늑대의 달 공모전 추천받아서

작성자
Lv.17 서의시
작성
22.05.24 18:21
조회
29

http://novel.munpia.com/319965



도전해보아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프롤로그




부디 살려 주십시오!

그리고 부디 왕이시여 그녀의 베일을 벗기지 마시옵소서!"


이 말이 왕의 호기심을 건드리고 만 것이다.


왕의 칼이 그녀 얼굴의 베일을 스쳤다.


그 칼에 살짝 베인 월화의 하얀 얼굴에 붉은 피가 흘렀다.

하얀 얼굴이  달빛 아래 더 하얗고 더 붉게 빛났다.


 그녀의 하얀 얼굴에 진한 붉은 핏기가 선명하다.


왕은 그만 그 모습에 혼이 나간 듯했다.


뛰는 가슴과 커진 눈을 애써 감추며

침착하려 애썼다.


그런 왕의 눈빛을 본 막내  뮤카는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형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베일을 벗기지 말라 드린 청

그건 간절했다.


베일을 벗긴 건 형에게도 실수였다


이젠 다른 말을 해야 했다.


그래서


그녀를 처음 보고 사랑에 빠진 그날

맹세했던 그때의 자신을 떠올렸다.


그리고


경고하듯 울어댔다.


"뮤카 많이 컸구나~내 것에 욕심도 내고"


왕 대호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띠며 회상하듯 모카의 턱을 손으로 들어 올려 내려다보고 말했다


"그래서 아버지가 인간인 네 어미를

버릴 수 없었구나!


조금은 이해가 가는군."


대호는 처음으로 가슴에 이유 모를 통증을 느꼈다.


사랑 없이 태어난 자신

뮤카가 태어나던 날

아버지로부터 외면당했던 핏줄


그리고 지독한 배신의 칼날


그날 대호는 늑대 궁으로

후궁이란 후궁은 다 데리고 들어가

술에 취했다.


어떻게든 채워보려고

피해 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채울수록 더 공허해지는 마음속엔

월화의 모습이 더 진하게 낙인찍혔다.


시기에 눈먼 몇몇 궁녀들이

눈치 없이 월화와 월화에 대한 그의 마음을 비웃다가 그날 유명을 달리했다.


대호도 뮤카도 이젠 둘 다 존재 하지 못한다.


하나는

죽임을 당하거나... 사랑을 갖지 못해 서서히 죽어가거나... 어떻게든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뮤카에 대한 대호의 연민은 끝이 나고 있었다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홍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3253 공모전참가작 조회수가 뭘까요... Lv.11 김진어 22.05.24 32 0
23252 공모전참가작 한국에도 마법학교는 존재한다!! Lv.12 쥐니1002 22.05.24 18 0
23251 공모전참가작 웹툰으로 만들면 대★박 날 소설! Lv.7 굿메이커스 22.05.24 28 0
23250 공모전참가작 [현대 정치물] 제대로 한 번 써봤습니다. Lv.8 홍선우 22.05.24 16 0
23249 공모전참가작 오늘 꺼 슬픈 에피 내가 눈물 났네요 ㅠ Lv.13 호영김 22.05.24 20 0
23248 공모전참가작 올리면 바로 인기작 될줄 알았죠? Lv.3 da******.. 22.05.24 28 0
23247 공모전참가작 오늘로 공모전을 포기하겠습니다. Lv.27 천생악필 22.05.24 58 0
23246 공모전참가작 작품홍보에다 뭐라고 적어야 할까요? Lv.4 언젠가귀찮 22.05.24 28 0
23245 공모전참가작 보아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Lv.11 가로선 22.05.24 15 0
23244 공모전참가작 늑대의 달 Lv.17 서의시 22.05.24 17 0
23243 공모전참가작 에르덴(본) 홍보하러왔습니다. Lv.3 [탈퇴계정] 22.05.24 14 0
23242 공모전참가작 단 하나의 보라 현대판타지물 Lv.4 오어진 22.05.24 12 0
23241 공모전참가작 유입에 목 마른 초보 글 좀 평가 좀 부탁 드립니다. Lv.48 검오리 22.05.24 25 0
23240 공모전참가작 쓸모없는 초능력자의 학교생활 Lv.3 [탈퇴계정] 22.05.24 14 0
23239 공모전참가작 한국 요괴 및 신화 기반 현대 판타지입니다! Lv.4 청랑. 22.05.24 15 0
23238 공모전참가작 판타지 소설 홍보합니다! Lv.11 수나로우니 22.05.24 21 0
23237 공모전참가작 조회수가 안 올라가요 ㅠㅠ Lv.16 누루파파 22.05.24 29 0
23236 공모전참가작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Lv.17 전역함 22.05.24 24 0
23235 공모전참가작 SSS급 펫들로 레벨업 감상 부탁드립니다! +1 Lv.7 고기최고 22.05.24 35 1
23234 공모전참가작 현실적인 드라마는 어떠신가요?-정규시즌 6라운드 ... Lv.3 테윌 22.05.24 15 0
23233 공모전참가작 오늘도 조회수 상승의 꿈은 ★좌절★ Lv.13 고철거인 22.05.24 28 0
23232 공모전참가작 신인인데 접어야 하나요... Lv.4 차스타 22.05.24 52 0
23231 공모전참가작 12번 회귀 끝에 프듀 나가는 아이돌물 찍먹해보세요 Lv.1 레더탱 22.05.24 15 0
23230 공모전참가작 꾸준히 써나가고 있습니다. Lv.7 BESKY 22.05.24 20 0
23229 공모전참가작 돌아온 [이런 독재자는 어때?] Lv.47 감자세상 22.05.24 22 0
23228 공모전참가작 올 킬 Lv.32 도저 22.05.24 23 0
23227 공모전참가작 홍보글 조회수는 상당히 찍히는 것 같은데 Lv.5 천강우 22.05.24 40 0
23226 공모전참가작 유입이 필요합니다.. Lv.11 김진어 22.05.24 25 0
23225 공모전참가작 작품에 댓글이 없어서 글 올립니다 Lv.9 파워펫 22.05.24 33 0
23224 공모전참가작 끝까지간다 Lv.7 ya*** 22.05.24 1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