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탐정>
제 10 화가 연재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 10 화 내용중 발췌-
그림자는 민망하게 웃더니, 다시 조용히 송이의 몸에 딱 붙었다. 점심식사 시간이 끝났는지 학생들이 하나둘 자리에 들어와 앉았다. 그때 한 여학생이 비명을 지르듯 깜짝 놀라며 크게 소리쳤다.
“뭐야! 내 돈이 없어졌잖아. 누구야? 정말.”
“뭐? 또 없어졌어?”
그 여학생한테 반 친구들이 모여들어 각자 한마디씩 했다.
“이번에 얼마나 훔쳐 간 거야?”
“내 알바 비를 몽땅 가져갔어. 아이, 한 달 용돈인데…”
“어떤 놈이야, 정말…”
민철이 책상에 엎드려있는 송이를 보며 말했다.
“야, 임송이. 너 못 봤어? 교실에 계속 있었잖아.”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