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홍보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홍보규정은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피해자가 빌런이다>

작성자
Personacon 헥토콘
작성
21.05.18 18:44
조회
55

나를 죽인 사람을 찾아줘

 

어머니는 신에게도 급수가 있다고 했다.

잡귀부터 산신장군신 혹은 그보다 급이 높은 신.

이승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신은 억울함과 한이 남아 천도하지 못한 잡귀다.

신이라면 처음부터 잡귀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원귀라니.

 

“...살해당한 건가언제...?”

1990년 1월 4

을숙도 갈대밭이었지

 

내게 계란을 던진 여인의 남편이 유죄판결을 받은 그 사건.

 

 

자수하세요.”

“...!”

당신이 한 짓자수하세요.”

... 내가 안 그랬어!”

 

 

끼이익.

 

방문이 다시 열렸다.

문성한의 딸이 울먹거리며 서있었다.

창백한 두 팔이 딸 뒤에서 뻗어 나와 있었다.

두 팔은 곧 딸의 몸통을 감쌌다.

 

아빠...”

저게 뭐이고...?”

 

딸의 뒤에 모습을 감추고 있던 피해자가 딸의 옆구리로 머리를 드러냈다.

바닥으로 치렁치렁하게 늘어진 머리카락.

그 머리카락 속으로 괴기하게 웃고 있는 신의 얼굴이 드러났다.

문성한이 괴성을 질렀다.

 

끄아아아아악!!!”

아빠가 그랬어...? 아빠는 거짓말 안한다고 했잖아거짓말은 나쁜 거라 했잖아...”

소영아!!! 소영아 얼른 이리와!!!”

 

문성한은 딸의 말을 들을 생각도 없이그저 딸을 구하기 위해 후들거리는 두 다리를 두고 두 팔로 기어가고 있었다.

 

아빠...”

 

!

 

문성한의 마지막 말과 동시에 방문이 닫혔다.

딸은 밖에서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가녀리고 창백한 두 팔은 이제 문성한의 뒤통수에서 빠져 나와 그의 얼굴을 감쌌다.

문성한이 그 한기를 느끼고 몸을 떨며 나를 바라봤다.

 

... 그 여자야... 살려줘...”

 

⦁ ⦁ ⦁ <피해자가 빌런이다> 

 

 

4개월가량 준비한 제 첫 작품입니다.

 

중범죄자들에게 내리는 경범죄급의 처벌,

 

권력과 결탁한 사법기관.

 

피해자들의 가슴 속에는 한이 맺힙니다.

이제 피해자들은 주인공 김선호’ 경찰대학 3기 수석 형사를 통해 직접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합니다.

 

실제 사건들을 모티프로 해 소설적으로 재구성을 하였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현실 사이다를 느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링크: https://novel.munpia.com/269187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홍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546 홍보 시집 마황(완결품)을 추천합니다 ^~^ Lv.28 [탈퇴계정] 21.06.04 32 0
19545 공모전참가작 공모전 당일 5화+매일 2화씩 벌써 51화 올라온 작... +2 Lv.12 go******.. 21.06.04 68 1
19544 공모전참가작 이제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다. Lv.16 루니X98 21.06.03 41 0
19543 공모전참가작 턴제 RPG, 영걸전의 부활 Lv.10 홍곡룡 21.06.03 47 0
19542 공모전참가작 회귀라더니 이건 전생이잖아! Lv.13 글베짱이 21.06.03 47 0
19541 공모전참가작 지옥에서 환생한 천마 +1 Lv.99 정원교 21.06.03 43 1
19540 공모전참가작 몬스터 언어도 통역이 가능! Lv.5 랑미 21.06.03 46 0
19539 공모전참가작 랭커+길드운영+헌터 잘 섞어봤습니다 Lv.5 km***** 21.06.03 65 1
19538 공모전참가작 헤드헌터: 머리 사냥꾼 Lv.14 붕자까 21.06.03 73 0
19537 공모전참가작 아티팩트를 위장에 양보하는 헌터 Lv.21 연참봇 21.06.03 38 0
19536 공모전참가작 5kg 빠졌습니다.(뜻밖에 다이어트) Lv.16 조사나 21.06.03 63 1
19535 공모전참가작 타천사로 환생하기 Lv.7 착검 21.06.03 53 0
19534 공모전참가작 중간보스답게 아카데미 다니시네요, 개발자님! +1 Lv.19 독고길동 21.06.03 48 0
19533 공모전참가작 #5. 뇌가(x) '내가' 나오는 꿈 Lv.5 지은. 21.06.03 59 0
19532 공모전참가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판타지에 SF 테이스트 섞... Lv.52 기계들판 21.06.03 71 0
19531 공모전참가작 바둑 전문가물은 안되는 걸까요? Lv.20 OXY 21.06.03 46 0
19530 공모전참가작 49화...전쟁 벌어지고 있습니다.. Lv.29 커피마신z 21.06.03 86 0
19529 공모전참가작 부러진 화살의 여행기 Lv.14 아이온룩스 21.06.03 51 0
19528 공모전참가작 스플릿 스트림(Split Stream) Lv.14 아이온룩스 21.06.03 62 0
19527 공모전참가작 아아, 심해는 깜깜합니다. Lv.5 베르니테 21.06.03 60 0
19526 공모전참가작 이차원의 이세계 몽환 일대기 Lv.6 백염호 21.06.03 51 0
19525 공모전참가작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이세계] 홍보하고갑니당 Lv.23 탐미가 21.06.03 119 0
19524 홍보 시집 마황(완결품)을 추천합니다 ^~^ Lv.28 [탈퇴계정] 21.06.03 63 0
19523 공모전참가작 새로운 독자님 유입이 간절합니다. Lv.12 여우호 21.06.03 105 0
19522 공모전참가작 교황 김석호 Lv.6 [탈퇴계정] 21.06.03 66 0
19521 공모전참가작 #5. 뇌가(x) '내가' 나오는 꿈 Lv.5 지은. 21.06.03 52 0
19520 공모전참가작 공모전 2번째 도전입니다 Lv.24 밤사과 21.06.03 65 0
19519 공모전참가작 한강 손정민군 사건과 싱크로율 % 확인해보세요. ... Lv.7 김진욱 21.06.03 74 0
19518 공모전참가작 누리 NURI 2화 올라왔습니다. Lv.4 [탈퇴계정] 21.06.03 89 0
19517 공모전참가작 마왕이 친구가 되어달라는 판타지 소설 (일러스트有) Lv.6 Kanaishi 21.06.03 5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