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삶, 절반의 죽음’은 로맨스를 바탕으로 한 현판, 미스터리 스릴러물의 장편입니다.
비우고 또 비워 더 비울 게 없으면 그 사람은 이미 성자요, 부처이다. 누군가를 증오하고 무엇엔가 분노하는 것은 아직 다 비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절반의 삶, 절반의 죽음’은 성자가 될 수도 있었던 이가 남겨둬야 할 것마저 모두 비워냄으로써 끝내 혼돈 속에서 한풀이를 벌이는 이야기다. 남을 배려하며 살아온 이가 저 자신조차 배려하지 못함으로써 세상을 고약한 불행으로 몰아넣는 그에게서 필자는 잠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지만 결국 비우지도, 채우지도 못했다는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이 글을 쓰면서,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급변할 수 있다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이, 한을 품게 해서 불행의 골로 이끌게 하는 이, 모두 그 사람의 가까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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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연쇄 납치
주식회사 태화물산
피의 심판
옥빛 사랑, 적색 욕구
또 한 명의 공범
우연 그리고 필연
지옥에서의 조우
베일
두 번째 형 집행
낯선 만남
D-3
소유와 상실
카시오피아 별빛 아래
귀국
운명의 굴절
칸나의 뜰
최후의 심판
탐욕의 실체
천사와의 이별
회한
절반의 삶, 절반의 죽음
한 알의 밀로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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