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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이 이제 막바지입니다.
공모전에 참여하신 작가님들 고생 많으셨고, 하루에 1,500개 정도 올라오는 글을 골라 읽으시는 분들도 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세 차례 공모전에 참여하면 항상 경험한 일이지만, 비난을 하기 위한 댓글을 다시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물론 그것은 제 글에 달린 댓글 뿐 아니라 다른 작가님들의 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그렇게 악성 댓글을 다시는 분들 중에서 유료로 전환한 이후에도 따라오시는 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간 두 차례 공모전과 공모전 참가한 글이 아닌 다른 글에 달린 댓글을 확인하면서 느낀 점은,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유료로 전환되면 따라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유료로 전환한 이후에도 따라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냥 100원에 대한 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예전 XXX 사이트 노블레스에 연재 당시에는 그런 분이 있긴 했습니다.)
아무튼 저는 의도적으로 따라다니며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은, 무료이든 유료이든 제 글을 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법 많은 사람을 차단한 상태이고, 이번 공모전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내 눈에 아우라가 보여]란 제목으로 공모전에 참가했을 당시, 그 악성 댓글에 일일이 대응하다가 결국 제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해 격한 반응을 보였고, 그걸 다른 독자께 지적을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라떼의 정치]를 연재하고 난 이후부터는, 댓글이 서너 개 달리는 것을 보면서 차단을 할 것인지 아닌지 그것을 고민합니다.
그 덕분인지 댓글 때문에 멘탈이 흔들릴 일은 없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 예전 정치인을 보좌하는 일을 하면서, 그런 악성 댓글에 단련이 되어 있다는 점도, 악성 댓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점 또한 크게 작용합니다.)
아무튼 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이니 꼰대 같은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신 작가 중에서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 받으신 분들께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깔끔하게 차단하는 것이, 본인의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아무튼 그동안 달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왕 공모전에 참여하셨으니, 참여한 글 만큼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완결까지 갈 수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오늘도 편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
부산에서 나정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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