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https://link.munpia.com/n/375905
"만물의 영장’이라는 명분으로 수없이 착취해온 생명들에게 보내는 진혼문. 죽은 자들의 이유 있는 부활이 시작된다!"
우리 민족은 수많은 세월을 갖은 고초와 시련을 겪으며 ‘한’이라는 공통 정서를 갖게 되었다. 그럼, 이 땅에서 함께 살아온 동물들은 어땠을까?
인간이 공감하는 향토적 정서가 있다면 인간과 가까운 동물들 또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에서비롯된 이야기!
인간의 이익을 위해 조상 대대로 이용당해온. 한 맺힌 축생들!
그들에게 보내는 진혼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요인물 소개>
나아란(남, 30대 중반) 드라마 감독 지망생
저예산 웹드라마 조연출로 일하고 있다. 감독 데뷔를 위해 비즈매칭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궤변을 늘어놓다가 망신만 당하기 일쑤다. 월출산 좀비 사건의 목격자로 시작해 한탕 크게 터트릴 욕심으로 축생귀를 쫓는 추노가 되기로 결심한 아란! 만년 망생이, 잉여, 루저 인생에서 벗어나 그는 과연 이 난세에서 자신과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타로초이(여, 30대 중반) 타로마스터,
‘무심코 행한 선행을 통해 집 나간 영빨을 찾아 오다!’
한물간 타로마스터, 한때 그녀에게 상담받으려면 몇 개월을 기다려야 했던 찬란한 과거를 가진 여자, 지금은 시골 변두리에서 작은 구멍가게를 지키며 정작 자신의 인생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삶이다.
알몸사내 '헤리' (진돗개)
개농장에 잡혀간 어미를 찾아 떠돌다 축생귀로 각성한 입지전적인 캐릭터. 축생귀와 동물들의 리더가 된다.
허준(남, 30대 초반): 풍수지리학회 회원이자 한의사 지망생, 취미는 명리학 공부
광목(남, 70대) 스님
인간과 축생, 귀신불자까지 두루 포용하는 도솔암의 주지승. 미스테리한 내력과 영적 능력을 품은 인물.
풍수지리 도사(남, 70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의 민족정기를 끊기 이해 전국의 명산에 박아 놓은 혈침을 찾아 떠도는 풍수학회의 수장.
이순례(여, 70대 초반) 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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