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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2 김율무
작성
21.05.12 12:35
조회
16

 적막한 병원 안, 종이의 사부작 거리는 소리와 심각한 표정의 사람들이 마주 앉아있었다.


 긴장감이 감도는 그 시간은 마치 기분 나쁜 끈적한 액체가 온 몸을 뒤덮는 것 같고 뱀이 몸을 조여오는 듯한 숨막힘이 느껴져 식은땀까지 흘리고 있었다.


 "크흠…"


 제일 알아준다는 대한병원의 나요진 담당 의사의 마른 기침소리에 앞에 앉아 있던 두 남녀는 두 손을 모아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됐다는 듯 숨을 천천히 들이켰다.


 "우선, 정말 죄송합니다. 어려운 진료과정을 보내시면서 환자분도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셨는데…"


 "아.. 아니, 그럼 우리 아들 신이는 어떻게.. 의사 선생님 돈이라면 제가 어떻게든 마련할테니.. 제발 어떻게든 한 번만 더.. 흐.. 흐흑.."


 말을 하면서 감정에 북받쳐 끝내 울음을 터트리는 50대의 여성은 김신의 손을 꼭 붙잡은채 고개를 푹 숙였다.


 "엄마… 괜찮아 벌써 몇 번을 했고… 선생님도 노력 많이하신거 아시잖아… 난 괜찮아…"


 "죄송합니다… 지금 저희 의술로는 알 수 없는 병이라 저희도 최대한 가능성과 희망을 열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다 드리려고하는데."


 "아니…! 이 꽃 같은 나이에 어떻게 진짜! 우리 아들 나아질 방법이 진짜 없을까요?"


 "..."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지만 아무 답변도 해줄 수 없는 선생님과 엄마의 표정을 번갈아 보며 답답함에 한 숨만 나왔다.


 스산함이 느껴지는 진료실에 창밖의 구름에 숨어있던 태양이 시나브로 나오고 있었다.


 "우선 지금 겪고 계시는 증상이 의학적으로 증명하기는 어렵고, 현재 갑작스러운 발작, 오한, 어지러움과 같이 여러가지 증상들이 동반되는 것, 과학적으로는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신병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네? 신.. 신병이요?"


 예상하지 못한 말에 순간 당황했지만 나요진 의사는 우리의 반응이 당연하다는 듯, 천천히 뒷 말을 이어가며 자신의 명함에 무엇인가를 적었다.


 "이쪽 주소로 가시게 되면 그쪽 분야의 사람을 한 분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제 이름 말씀드리면 빠르게 이야기 진행 될 거에요."


 라며 주소를 적은 명함을 우리 앞에 살포시 놓았다.


***

 집으로 돌아가는 길, 택시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아무 말 없이 가는 동안 손에 쥔 명함을 다시 바라보았지만 막막함과 나아질 수 없는 허망함 그리고 함께 고생해준 부모님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물감이 번지 듯 슬픔이 눈을 적셨다.


 젖은 소매가 감싸고 있는 따뜻한 온기의 손이 나의 손등을 덮고 창을 바라보는 엄마와 천천히 흘러나오던 오후의 라디오의 볼륨을 천천히 내리며 백미러로 우리의 눈치를 보는 택시아저씨.


 적막한 택시는 더욱 속도를 내며 집을 향해 갔다.


 “도착했습니다.”


 “네, 영수증은 괜찮아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랜만의 집 냄새가 낯설기만 했다. 한 동안 검사 받는다고 병원에서만 지냈더니 반갑기도 하고.


 “배고프지? 뭐 먹을까?”


 “어어.. 좋지, 오랜만에 짜장면이 먹고싶네.”


 “그래? 엄마가 시켜놓을테니까 방에서 좀 쉬고 있어.”


 “어, 알았어.”


 방으로 들어가기전 정수기 앞에 서서 물을 마시고 있을때 엄마의 오래된 손가방에서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한 움큼 나오고 있었다.


 “엄마도 좀 쉬고 있어, 고생 많았어.”


 “내가 뭘 고생하니, 니가 고생이지..”


 대화를 끝으로 조용히 내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병원에 가기전 그대로 놓여져있는 노트북과 여러가지 생각한 것을 정리한 노트와 여러 도서들이 있었다.


 전원이 나간 노트북의 전원을 켜니 공모전을 위해 준비했던 시놉시스가 보였다. 


 ‘공모전도 벌써 끝났겠네.’


 3개월하고도 23일이 지난 지금 하얀 눈이 도로에 쌓여갈 때 갑작스레 몸이 안좋아져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시간은 흘러 꽃봉오리가 서서히 피려고 한다.


 침대에 누워 편하게 자세를 잡으려고 하자 주머니에서 부시럭 거리는 소리에 손을 넣어보니 주소가 적힌 명함이 나왔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 92 - 3, 휴림사.’


 괜히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 같아 조용히 베개 아래에 집어 넣고 잠시 눈을 붙였다.

 

  "똑, 똑, 똑."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노크하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엄마가 문을 열고 쳐다보고 계셨다.


 “미안하다, 피곤할텐데 짜장면 먹을 수 있겠니?”


 “어 벌써 왔나보네, 금방 갈게요”


 집 안에 퍼지는 짜장의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맨날 먹던 밍밍한 병원밥이 아닌 나의 혀를 자극할만한 제대로 된 음식을 오랜만에 보니 기분이 좀 좋아지는 것 같았다.


 먹다 보니 놓여지는 물컵과 가지각색 여러가지 약이 들어있는 약 봉투를 옆에 놓으시고는 먹는 내 모습을 보는 엄마의 눈길이 느껴졌다.


 “안 먹고 뭐해, 얼른 먹어요 엄마.”


 “아냐, 아빠오면 같이 먹으려고.”


 “에이 짜장면 다 불어터지겠네.”


 “이제 곧 도착하니까 괜찮아, 천천히 먹어 오랜만에 짜장면 먹으니까 좋지?”


 나는 대답 대신 면치기를 선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띠, 띠, 띠, 띠, 띠리링.”


 엄마의 예상대로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바로 아버지였다.


 “어.. 아버지 다녀오셨어요…?”


 “흠.. 오냐…”


 짧은 인사가 오고간 후 아버지는 씻으러 가시고, 엄마는 부자의 모습을 말 없이 보시며 어색한 듯 말을 건냈다.


 “다 먹었니? 왜 이렇게 깨작깨작 먹어.”


 “네? 아니.”


 그러자 엄마는 자신의 짜장면을 덜어 내 그릇에 더 담으며.


 “더 먹어, 얼마나 먹고 싶어했어. 엄마는 아까 뭘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하네.”


 그러면서 거의 절반 가까이 덜어 내시고는 나보다 더 멋진 면치기 실력을 뽐내셨다.


 “어.. 엄마 이것도 먹어.”


 “응? 아니야 괜찮아 입맛이 없어서.”


 그 사이 아버지가 나오셔서 엄마의 옆에 앉아 식사를 시작하셨다.

 자리가 괜히 불편해 약과 물컵을 들고 다시 방안으로 들어가려고 일어나자.


 “다 먹었냐.”


 “네… 피곤해서 쉬고있을게요.”


 방으로 들어오자 진짜 집으로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병명도 모르고 지금부터 난 어떻게 하지…?’


 처방받은 약을 먹고 침대에 앉아 고뇌하고 있을때, 조용한 방안 문틈 사이로 거실에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신이… 결과가 나왔는데 의사도 모르겠데요…”


 "..."


 “의사 말로는 신병이라고 그 이상한 병명이 있는데, 명함을 내가 어디다가 뒀더라.. 내일이라도 당장 가봐야지.”


 엄마 혼자 이야기 하는 소리만 들릴뿐 아버지의 답은 들리지 않았다.

 베개 밑에 있던 명함을 다시 꺼내 주소를 다시 읽어 보기 시작했다.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 92 - 3, 휴림사라.. 가면 답이 있을까…”


 “끼익.”


 “아들, 혹시 아까 의사선생님이 주신 명함 너가 갖고있니? 엄마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길래.”


 “어? 아니 엄마가 챙기지 않았어?”


 “그래? 흠 내가 어디다 뒀더라…”


 그 명함은 지금 내 손에 있는데…


 ‘굳이 나 때문에 고생하실 필요 있으실까, 그냥 혼자 가는게 나으려나…’


 손 아래 숨겨져있던 명함과 다 먹은 약 봉지를 번갈아 가면서 쳐다봤다.


 ‘뭐, 약도 처방 받았고 약 먹은 이후로는 크게 별 일 없었으니…’


 만약 무슨일이 생긴다면 얼마나 더 상처받으실까, 하지만 맨날 나 때문에 시간을 할애하는 엄마의 모습에 이번 만큼은 그냥 혼자 갔다오는게 스스로 편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단, 거기 간다고는 하지말고 바람 쐬러 혼자 나갔다 온다고 해야지.'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머릿 속을 비우며 침대에 몸을 맡긴채 오랜만에 내 집을 느끼며 잠이 들었다.



 ***



 “띠리리링,  6시,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날씨는 매우 맑으며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는 보통입…”


 오랜만의 알람소리에 눈을 뜨며 조용히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다들 자고있는 시간 재빠르게 준비해서 나가야한다.

 그래봤자 뭐 휴대폰, 보조배터리, 이어폰, 지갑 같이 간단하게 챙기는거지만.


 ‘혹시 모르니, 문자는 남겨놔야지.’


 [나 - 엄마 나 잠시 아침 운동겸 바람쐬러 나갔다 올게요. 오랜만에 엄마도 좀 쉬고계셔요, 약도 가져가니까 크게 걱정 하시지 마시고 무슨 일 생기면 연락드릴게요.]


 조용히 현관문을 열고 나오니 상쾌한 공기가 코 끝을 간지럽혔다.


 “후! 오랜만의 아침 공기네.”


 아침, 점심, 저녁 약 봉지와 주소가 적힌 명함을 챙기고 영등포역으로 향했다. 


 가는데 대략 3시간 정도 걸리니 분명히 엄마한테 연락이 올테고, 만약 와도 대처할 레파토리도 생각해 놨으니 일단 제쳐두고 생각하자.


 “오랜만이라 그런지 그냥 좋네.”


 어릴때부터 몸이 약해 자주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표를 예약하기 위해 휴대폰 화면을 보니 문자메세지가 하나 떠있길래 혹시나 하고 열어보니.


 [ 19:34 김시현 - 김신! 퇴원했다면서? 왜 연락 한 통 없었어, 오랜만에 얼굴이나 한 번 보자! 맛집하나 내가 찾음 ㅎㅎㅎ 내가 쏠테니까 문자보면 연락해! 안주면 집에 찾아간다.]


 다행히도, 어제 온 시현이의 문자인 걸 확인하고,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어렸을적부터 몸도 안좋기도 했고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이곳저곳 옮겨다니다보니 진득하게 친구를 사귈 시간이 없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친해진 몇 없는 친구 중 하나인 시현이는 고맙게도 늘 먼저 연락해주는 친구다.


 답장도 하고 표도 예약하고 하니 벌써 영등포 역 앞의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딱 맞춰서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미쳤어 아들? 혼자 어딜 가? 같이 가, 금방 갈게 너 어디야.”


 “어? 이미 나왔는데, 몸도 별 문제 없고 괜찮아 엄마, 약도 가져왔고. 좀 쉬어 맨날 나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아니, 갑자기 무슨 일 생기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거야?”


 “아이고, 괜찮습니다. 설마 별 일 있겠어요? 괜찮아요~.”


 “하아 진짜.. 누굴 닮아서 그런거야.”


 “이쁜 엄마랑 멋진 아빠 반반씩 닮았어요.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할게요.”


 빠르게 통화 종료버튼을 누르고 역 안으로 이동했다.


 시간이 흘러 예약한 열차가 들어오고 배정 된 자리에 앉아 계속 울리는 휴대폰을 잠시 무음으로 설정하고 출발하는 열차에 잠시 눈을 붙였다. 


 도시의 바쁜 출근길을 지나 계룡산의 휴림사로.


 

 ***



 무궁화호를 타다가 중간에 SRT로 환승하고 공주역에 도착하니 벌써 9시를 넘겼다.


 그 사이 전화와 문자메세지가 쌓여가고 있는 걸 보니 등 뒤로 흐르는 서늘함과 무서움이 느껴졌지만 더 지체하다가는 병으로 죽는 것 보다 엄마한테 맞아죽는게 더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 걸었다.


 “어 엄마, 잠깐 잠이 들어서 받지 못했어, 미안해요.”


 “야이 ##야,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아니 걱정 안하게 하려면 꼬박꼬박 전화는 받아야지!”


 그 뒤로도 계속 이어지는 잔소리에 잠시 귀와 휴대폰과의 거리를 두고, 역 앞의 택시에 탔다.


 “안녕하세요. 기사님 여기 적혀있는 주소로 가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근데 젊은 사람이 아침부터 절에는 무슨일이여유?”


 “네? 그런건 아니고 일이 있어서 들려요.”


 “그래유? 벨트 하시고, 차 굴러가유.”


 조금 잠잠해진 듯한 휴대폰을 귀에 가까이 댔다.


 “진짜, 내가 너 때문에... “


 잔소리가 더 나올까봐 살짝 떼려고 했는데.


 “그래, 밥은 먹었어?”


 “먹었죠. 오랜만에 우동 먹었어요.”


 “에휴…”


 한 숨을 쉬신 후에 잠시동안은 말씀이 없으셨다.


 “그래… 일단 갔다오고 나서 이야기하자, 연락은 꼭 받고.”


 “알았어요. 엄마도 좀 쉬세요. 제발~.”


 그렇게 통화가 끝난 후, 도심을 떠나 바라본 하늘은 너무도 맑았다.


 그리고 도착했다.


 휴림사에 그리고 내 인생도 이때부터 변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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