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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3명
1,336명
공모전이 시작되고 20일 그러니까 절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공모전에 참가한 작가 님 숫자가 3,223명이었는데, 현재 이 시간 기준으로 글을 업데이트 한 숫자는 1,336분.
그러니까 42% 가까운 분들이 생존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혼을 갈아 작업하시는 작가 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저는 지난 해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아직은 수상을 꿈꿀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 덕분에 글을 써서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에 부담을 가지 않고, 그냥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등수를 올리기 위해 달렸습니다.
정말 무식하게도 단 하루만 빼고 허용하는 한도인 첫날 5편 그리고 이튿날부터 2편 이렇게 물량 공세를 펼치다가 보니 18등(단 몇 시간에 불과했지만)까지는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그 위로는 일단 저한테는 허락하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목표를 변경했습니다.
물량 공세 대신에...... 어차피 눈도 침침해서 모니터조차 제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도 했기에, 60%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연독률을 올려 보자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어차피 상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을 수 있는 숫자입니다.
그러니 이번 공모전을 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개인적으로 목표를 정해서 그걸 이뤄보는 계기로 삼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아무튼 더 많은 작가 님들이 이번 공모전 끝까지, 독하게 완주하는 그런 날이길 기대합니다.
더 이야기를 하면 꼰대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부산에서 나정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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