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꼬박 11개월을 준비했습니다. 이야기를 시리즈로 풀어보고 싶어 제목에 첫이야기를 넣었습니다.
‘무희: 에단, 그들의 첫이야기’
댓글에 호흡이 길다란 말씀을 들었습니다. 당연 긴 시리즈로 생각해서 여러 설정에 오류가 없길 바랬던 욕심이 작용된 결과입니다.ㅠㅠ
캐릭터들의 성장과 갈등을 정확히 그리고 싶다는 욕심에 캐릭터 각자의 시점들로 이야기들을 풀어대니 한화한화에서는 큰 그림이 보이지 않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는 시점에 여러 갈등이 교차했습니다.
재미가 없구나! 가치가 없나보구나!
중단해야 할 것인가?
우울감이 교차했습니다.
11개월동안 제 속에서만 성장해 왔던 캐릭터들이긴 했지만 못난 저로 인해 더이상의 성장을 못할 것인가?
하루동안 표지에 넣을 그림을 그렸습니다. - 저는 구닥다리라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표지를 미뤄뒀지만-- 제 능력이 허락하는 대로 그렸습니다. 이야기 방향을 암시할 수 있도록 신윤복 그림을 모티브로 연필로 그렸습니다.
지인께 보내 제목을 넣어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 완성되면 표지를 바꿀 예정입니다. )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 승급신청도 완료했습니다. (게으른 저로서는 나름 ...)
오늘은 홍보글을 입력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못난 민낯을 드러내듯 낯부끄럽지만 그래도 살리고 싶습니다. 제 지난 시간도 살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노력은 해봐야죠.
제 글을 읽어주셔셔 캐릭터들이 한 판 신명나게 놀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십시요.
읽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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