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 소설인데..많이 부족하지만 올려봅니다
고통 없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던 저는
한국에도 안락사가 있다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며
고통없이 죽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수면 마취를 하고서
그 사이에 죽는다면,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편하게,고통없이 죽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가지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율이 1위입니다.26.9%네요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지만,자살을 원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죽지 못한 사람들.
저 수치에 포함되지 못한, 그런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많을까요?
저는 소설을 쓰기 전에, 그런 종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총 1200명이 참여하였던 그 질문의 내용은
5000만원을 주면 편하게 자다가 죽을 수 있는데, 할래요?라는 것이었는데
1025명이 "예"라는 답을 남기며 종료되었습니다.
설문을 종료한 이유는, 실제로 제 메일을 통해 구매를 요청하는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무려 다섯명이나 문의했어요..ㅋㅋ 2억 5천원어치 메일..
저는 이것을 소설로 쓰는 동시에, 삶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죽고싶은 이유가 없어진다면,계속 살아가고 싶은지 묻고 싶었습니다.
또한, 심한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고 싶기도 했구요.
지금 정말 고통스러워 죽고 싶어도, 어떻게든 이겨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고.. 직접적인 살인 방법,시체 유기 등은
가급적이면 서술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방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소설에서 삭제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물리적으로 삭제해 주는 것.
한번 잠드는 순간,고객은 깨어나지 못하고 죽습니다.
그 후 흔적없이 세상에서 삭제되죠.
두번째는 '기억'을 삭제해 주는 것.
고객이 지정한 날짜 하루 전에,
좋지 않은 기억을 모두 삭제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지우는 것 보다는
그 사람이 죽고 싶은 이유를 지워줌으로써
새 삶을 살게 해주고 싶습니다.
https://novel.munpia.com/249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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