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다크 판타지이며 현재 38화까지 연재하고 있습니다. 제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 작품의 주 배경부터 말씀드리자면, 평범하게 볼 수 있는 햇빛이 내리쬐며 풀과 나무가 무성한 온대 기후의 지역이 아닌 춥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극지방입니다. 북극과 남극에 비교해봤을 땐 남극에 더 가깝죠.
이런 대륙에서 주인공의 비틀린 운명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스켈레톤입니다. 하지만 조금 특이한 팔을 지녔습니다.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아주 흔한 능력입니다. 어딜 가든 하나쯤은 있는 그런 능력이죠. 허나 이 능력은 후에 작품 내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그게 뭔지 궁금하다면 작품을 보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주인공은 끝없이 후회하며, 고통받고, 또, 한탄합니다. 초반엔 어떨 지 몰라도 1부 후반쯤 가면 매 화마다 저런 묘사가 있을 만큼 지겹도록 절망하죠.
또한 주인공의 주변에서 펼쳐지는 웨어울프, 인간, 거인, 드래곤의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설정을 풀어야 하니 당연한 거겠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주인공의 개입이 적다는 겁니다. 저 네 가지 종족에서 벌어지는 일들 중에 절반 정도는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과 관련된 다른 인물이 주체가 되어 사건을 해결합니다. 이 때문에 주인공이 조연으로 떨어질 때도 있죠.
아직 연재 중반쯤이라 결말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1부는 다크 판타지를 되는 대로 끌어내고자 허망한 부분이나 절망스러운 부분을 조금 많이 넣어놨습니다. 역시나 제 취향은 다크 판타지인 건지, 쓰면 쓸수록 열이 올라 특히나 그런 내용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 작품에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큰 애정을 지니고 있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는 다짐도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연재 중단이라는 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겐 이루고픈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톨킨의 레젠다리움이나, Type-moon세계관처럼 하나의 큰 세계관을 만들어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입니다. 그만큼 세계관을 짜기 위해 최대한 많은 노력을 가했고, 설정 충돌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탄탄한 설정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작품은 세계관을 표현해내는 첫걸음으로써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가 즐겁게 글을 써내려갔듯이, 여러분들이 재밌게 봐주신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계속해서 원하게 되더라고요.
필력은 조금 부족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반에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초반과 후반을 보면 필력 차이가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1화는 수정해놨는데, 문제는 이 다음입니다. 지금 당장은 다음 화를 준비하기도 벅차서 못하지만, 언젠가는 전부 다 수정해 지금의 필력으로 초반을 다질 생각입니다.
얼어붙은 대륙에서 일어나는 스켈레톤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나락 일대기였습니다.
https://novel.munpia.com/218535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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