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아악!
흡혈마귀는 흑살추혼의 일격을 피하기보다는 아예 팔 하나 잃을 각오를 하고 마주쳐나갔다.
대치하던 거리가 순간적으로 짧아졌다. 서로의 양손이 교차되면서 얽혀 들었다.
퍼-직!
일차적인 공격에서 희생을 각오한 흡혈마귀가 우위를 점했다.
촌각을 다투는 가운데에서도 흑살추혼은 냉정하도록 빠른 판단을 내렸다.
무영장풍으로 흡혈마귀의 손속에 타격을 주기위해서 뒤로 물러섰다. 일단 선수를 점한 그는 무섭게 덮쳐들었다.
“죽어라!”
마치 먹이를 노리는 성난 독수리가 그러할 터였다.
날카롭게 귀영을 일으키며 흑살추혼의 가슴을 가격했던 것이다.
“기다렸다.”
흑살추혼의 손에서도 푸른색의 광채가 번뜩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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