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긴…… 어디?’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눈을 떠보니 지옥이었다.
남겨진 아버지의 쪽지.
To. 박현, 나의 아들에게.
...믿기지 않겠지만 너는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
약속하마.
포기하지 않으마.
충격이었다.
“……호오? 안녕하십니까.”
“으아악!!”
처음 마주한 지옥.
그를 기다린 것은 ‘광대’였다.
“당신은…… 누굽니까? 광대?”
“아아. 맞습니다. 후후. 저는 지옥의 광대, ‘프라우스(Fraus)’라고 하지요.”
잠시 넋을 놓고 광대, 프라우스를 관찰했다.
2미터는 거뜬히 넘는 듯한 키.
그 키와는 어울리지 않게 깡마른 체격. 마치 거대한 각다귀를 보는 듯했다. 광대는 특이하게도 뭔가를 가리려는 듯, 자신의 몸을 커다란 붉은색 로브로 두르고 있었다.
***
[요약]
벼락맞고 눈을 떠보니 지옥이었다.
현실과 가상. 그 괴리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프롤로그 : https://novel.munpia.com/414619/neSrl/6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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