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munpia.com/govlckddnr7/novel/207679
뭔가 되게 공허한 기분이 드는 날이네요.
어떻게든 300위 권 안에 한번이라도 걸쳐보고 싶었는데, 가능성이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포기하니, 공허감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한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글인데, 그 사람한테 재밌다는 말만 들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조회수나 선작, 추천 같은 수가 저조한 탓에 조금 쪽 팔리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뭐 재밌으면 그만이니까요.
한 30화쯤.
그러니까 공모전이 끝나갈 즈음 보러 와 달라고 말해야겠습니다.
그쯤 되면, 조연 커플들도 몇몇 등장했을테니, 이렇게 말 해볼 수도 있겠죠.
“얘네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 같지 않아요?”
그분은 과연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기대와 불안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기분이네요.
만약, 여러분께서 여유가 있으시다면.
부디, 제 글을 보시고 제게 불안을 지워줄 용기를, 한 줌씩이나마 놓고 가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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