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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4 [탈퇴계정]
작성
20.05.01 11:40
조회
13

https://novel.munpia.com/203453


흔다히 흔한 군웅물은 저리가라!

여기 황건적이 되어 천하를 뒤집어 엎으려는 이가 있다!

늘 동네북처럼 얻어터지기만 하던 황건적, 툭하면 인력수급용으로 등장하였던 황건적이 제대로 사고한번 쳤다!


----작품소개----

[ 삼국지 ]
2025년, 신흥테러단체 지하드의 대한민국 테러로 인해 지하드의 본거지인 이라크로 특전사들을 파병해 미군과 함께 지하드 소탕작전에 투입되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지하드 와의 싸움을 벌여온 장수혁은 부상을 당해 전역하고 집에서 하릴없이 삼국지 게임만하며 지내고 있었다.
"왜 황건적은 동네북처럼 얻어터지기만 하는걸까?"
미흡하기 그지없는 난을 일으켜 순식간에 제압되었고 후에는 도적때로 전락하여 여기저기서 병력 수급용으로 활용되기만 했던 황건적...
그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었고 막 게임을 시작하려던 찰나! 새하얀 빛무리와 함께 삼국지 세계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


작중대사

"어찌하여 이토록 저항하는 것이냐? 너희는 한나라의 백성이 아니더냐?"

"퉤! 이 더러운 압제자들! 우리가 언제 너희들의 백성이었던적은 있었더냐!"

"........"

"그래... 그것은 미안하게 되었다, 허나 어찌 죽음을 두려워 하지않고 싸우는 것이냐?"

"영광스러운 태평성전(太平聖戰)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면 태상노군이 계신 태평천국에 가서 영광스럽고 부유한 장군이 되어 영생을 누릴 수 있음이니! 어찌 죽음이 두렵겠느냐! 너희는 죽어서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져 천벌을 받게 될 것이니 어찌 죽음을 두려워하겠느냐! 너희 압제자들을 모조리 무간지옥에 떨어뜨려 권선징악(勸善懲惡)을 행하리니!"

문자를 쓰는 백성의 모습에 눈 앞의 백성이 평범한 촌부가 아님을 알아차린 공손찬이 그의 이름을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더냐?"

"전주! 전주 자태이니라."

전주, 자태.
본래라면 유주자사 유우의 휘하에서 임관했을 관료였으나 장혁의 태평도에 감화되어 태평도에 귀의하게 되었다.

"혹 북평전씨 가문의 사람이더냐?"

"내 이미 가문을 버리고 태평교도가 된지 오래이니라!"

그 말에 공손찬은 일단 전주를 묶어서 잘 보살피라는 명령을 내리고는 이내 방금전 전주가 중얼거렸던 말을 상기해보았다.

"무섭도록 광신도적인 말이로구나... 이 싸움이 어려워 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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