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ovel.munpia.com/210711
어느 잡지에서 읽은 유머 한 꼭지입니다.
대학교수가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과제를 주었습니다.
수업이 끝날 때까지 짧은 소설 한 편씩을 써내라는 과제였습니다.
피곤해서 잠깐 쉬려고 꾀를 낸 겁니다.
다 쓴 학생은 강의실에서 나가도 좋다고 말하면서,
왕족, 섹스, 범죄, 미스터리가 전부 들어있는 소설을 쓰도록 요구했죠.
불과 1분도 안 되어 한 학생이 소설을 제출합니다.
교수가 받아보니 단 한 줄 뿐입니다.
’공주님이 임신하셨다. 범인은 누구일까?‘
공모전에 ’내 이름은 하얀 그림자‘를 연재 중인 아포얀도입니다.
동 소설은 극비 정보(초반부 스포일러가 되므로 밝히지 않습니다.)를 두고 국가정보원, CIA, 중국 국가안전부 그리고 불상의 정보기관이 서울의 도심에서 격돌하는 줄거리로 전개됩니다.
그 격랑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크게 타격을 입은 종합격투기 체육관 트레이너가 IT 대기업의 지원에 힘입어 반격에 나서면서 시원한 사이다를 원샷하는 쾌감을 독자님께 선사할 것입니다.
초반부는 극비 정보를 입수한 공작원이 단신으로 탈주하는 과정에서 군대와 정보기관에 추적당하며 고군분투하는 전개가 불가피하여 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다소 지루할 수 있습니다만, 8화(주식회사 화원)부터는 본격적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됩니다.
중반부에는 우연히 폭력조직이 끼어들면서 흥미를 배가하도록 장치하였습니다.
다양한 복선과 반전, 떡밥 회수가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감탄을 유도하여 정독의 희열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첩보소설의 특성상 설명과 분석이 불가피하므로 가볍게 읽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독자님들이 잘 모르는 정보 세계에 대한 소개도 적절하게 배치하여 재미를 배가하도록 하였습니다.
필력과 첩보전, 격투기에 대한 지식은 충분하다고 자부합니다. 게임, 판타지, 무협 장르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게 써나가겠습니다.
분량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결말을 앞두고 있고 초고를 다듬고 있으므로 완결 보장합니다.
연재 기간은 2~3개월, 100화 전후로 예상합니다.
흥미진진한 첩보전 그리고 격투기의 세계로 독자님을 초대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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