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리던 걸개가 돌연 자신의 발치를 쳐다보며 멈칫거렸다. 검게 비쳐지는 흑운기가 먹구름처럼 뭉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벽면을 타고 내려오다가 눈발을 휘날리는 지점에서 다시금 위로 솟구치고 있었던 것이다.
회오리를 형성하기 시작한 구름뭉치,
걸개가 장난삼아 한쪽 발을 살짝 디밀어 봤다.
푹신푹신한 느낌이 느껴졌다. 마치 양탄자처럼 탄력이 느껴지자 슬쩍 올라탔다.
그러자 몸뚱이가 서서히 허공으로 떠오르는 것이었다.
“히히히! 이게 뭐야. 손오공처럼 구름을 탈수가 있네!”
걸개는 신이나 폴짝폴짝 뛰면서 휘파람을 불렀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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