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의 정치]를 연재하고 있는 나정치입니다.
사실 저도 30년 조금 넘는 세월동안 나름 충성했던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울분을 토해내시는 이용수 할머니처럼, 마지막에 배신을 당하고 분노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살기도 했습니다.
약 반년 가까운 시간을 정말 반쯤 미친놈처럼 살았었습니다.
그때 정신을 차리고 난 후에 바로 생각한 것이, 이 [라떼의 정치]를 쓰고 싶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모셨다고 생각했었던 그 정치인을 망신주기 위해서 소송을 진행할 생각까지 했었지요.
최소한 부산에서 활동하는 정치부 기자들은 신이 났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집사람의 만류로 그 일은 접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지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7년이란 시간 동안 분노도 배신감도 많이 다스렸습니다.
덕분에 이제 잔잔한 마음으로, 제3자의 시각까지는 절대 될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글을 쓸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글이 바로 이 [라떼의 정치]입니다.
http://blog.munpia.com/debs01/novel/20637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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