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나는 을이다>를 소개합니다.

대조선제국사

나는 을이다

 

안녕하세요?

제 소설을 소개합니다.

2018년 현재의 이양생은 재벌그룹 천태산 회장의 사위지만 온갖 갑질을 당하다가 지금으로부터 약 6백 년 전인 1457년, 마포나루 천민인 이양생으로 환생합니다.

조선왕조실록에 이 기이한 인간이 등장합니다.

<이양생은 천민 출신으로 젊었을 때에 짚신과 가죽신[鞋] 만드는 것을 업(業)으로 삼아 매양 저자(시장)에 앉아서 팔았는데, 성품이 순박하고 근실하며 눈으로는 글을 알지 못하나 활쏘고 말 타는 데에 능하였다.

나라에 공을 세워 높은 벼슬에 오른 뒤에 옛날 가게를 지나게 되면 반드시 말에서 내려 옛 무리들과 더불어 땅에 앉아서 반갑게 막걸리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눈 뒤에야 돌아갔다.

그 아내는 윤보의 집 계집종[婢]이었다. 사람들이 ‘부(富)하면 교제를 바꾸고 귀(貴)하면 아내를 바꾸는 것이니, 버리도록 하라.’고 하면 이양생이 말하기를, ‘조강지처를 버릴 수 없다.’고 하면서 마침내 부부가 되었다.

윤보의 집에 이르면 문(門)과 뜰을 비로 쓸면서 말하기를, ‘이는 나의 본주인이므로, 예(禮)에 마땅히 이와 같이 하여야 된다.’고 하였다.

성품이 인색하지 아니하여 아래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누어주고 겨울에는 의복을 다 벗어서 주었는데, 사람들이 혹시 그 지나침을 비웃으면, 말하기를, ‘가난한 관물(官物, 관기나 관노) 에게 내가 베풀어 주지 아니하면, 저들이 무엇으로 살겠는가? 몸에 가득한 것이 모두 임금의 은혜인데, 은혜를 나누어 남에게 주는 것이 또한 옳지 아니한가?’ 하였다.

조득림도 미천한 몸으로 일어났으나 성품이 탐하고 교활하며 인색하여 조금이라도 남에게 주지 아니하고 이익을 구하는 데에는 싫어함이 없어서 기량(氣量)이 같지 아니하였다.

이양생은 사람의 얼굴만 보고도 그가 도둑임을 능히 알아내어서 꾀를 내어 잡았는데, 백에 하나라도 실수가 없었으니, 도둑이 점차 없어졌다.>

실록에 의하면 이양생은 뛰어난 무인이지만 글은 몰랐습니다. 천민 출신으로 벼슬이 높아진 뒤에도 천민들과 어울리는 소탈한 면모를 가졌습니다. 더구나 도둑을 잡는 데는 전설적인 인물이어서 얼굴만 보고도 도둑인지 아닌지 알았다는 것입니다.

어찌되었거나 이양생이 환생한 시대는 조선시대요, 한경회, 권용 등이 수양대군과 손을 잡고 김종서와 황보인 등을 척살하고 정권을 잡았을 무렵입니다.

이양생은 전설적인 포도대장이지만 이시애의 난에서 공을 세웁니다.

남이 장군은 이때의 공로로 26세에 병조판서가 되고 구성군 이준은 28세에 영의정이 됩니다. 그러나 세조가 죽자 유자광의 모함으로 역모죄를 쓰고 남이는 억울하게 사형을 당하고 이준은 유배를 갔다가 비참하게 죽습니다.

여기까지는 진짜 역사의 이야기입니다.

이양생은 이러한 역사를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이양생은 이시애의 난에 공을 세우지만 결사대를 이끌고 개선하지 않습니다.

이양생은 남이와 이준을 설득하여 조선을 왕의 나라에서 황제의 나라로 바꾸려고 합니다.

이시애를 토벌한 군사를 이끌고 한양으로 돌아와 한경회. 권용 등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김종서 등 충신을 살해한 공신들을 모조리 살해합니다.

세조가 죽어 성종을 즉위시키려던 인수대비와 한경회는 경악합니다.

한경회는 일본으로 도망가고 이양생은 노비들을 해방시킵니다. 양반제도를 폐지하여 노비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이양생은 군사를 양성하고 조선을 왕의 나라에서 황제의 나라로 바꿉니다. 명나라에 독립국임을 선언하고 요동이 조선의 땅이라고 선포합다. 이양생은 구성군 이준을 황제로 즉위시키고 10만 대군을 이끌고 남이와 함께 요동으로 출정합니다.

마침내 대륙대장정이 벌어집니다.

이때부터 약 10년에 걸친 전쟁의 시대가 옵니다.

명나라는 30만 대군을 이끌고 요동으로 출정합니다.

이양생은 결사대를 이끌고 명나라군과 수십 차례의 전투를 벌여 모두 승리하고 명나라 도읍인 북경을 포위합니다.

명나라군은 남경으로 비참한 퇴각을 합니다.

이양생은 대조선국의 도읍을 발해의 옛 도읍이었던 상경용천부로 정합니다.

일본으로 달아난 한경회 등은 일본군을 동원하여 조선을 공략하려고 합니다.

이양생은 군사를 동원하여 일본 원정에 나섭니다. 폭풍우와 싸우면서 일본 본토에 상륙한 이양생의 조선군은 수많은 전투에서 악전고투를 하면서 일본을 정복합니다.

이양생은 요동을 정벌하고 일본 본토를 공격하여 축소지향의 우리 역사를 세계사의 중심으로 밀어 넣습니다.

 

http://novel.munpia.com/15150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