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소가 다가서자 왕사가 불현듯 말했다.
“너 혹시 덫에 걸린 쥐를 본적은 있니?”
엉뚱한 그의 질문에 치소는 대답치 못했다.
지금 이 순간,
그까짓 쥐새끼 하나의 죽음이 뭐 대수일까,
생각하기 싫다는 듯이 머리를 흔들었는데 그가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난 봤지. 살고 싶어서 몸부림을 치다가 결국, 자신의 몸뚱이를 뜯어먹던 쥐새끼의 몸부림을········!
한동안 말이 없던 그가 억지로 쓴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땐 나도 몰랐어. 덫에 걸린 쥐새끼가 몸부림을 치면서 자신의 몸뚱이를 조금씩 갉아 먹을 수밖에 없었던 기분을···,하지만 지금은 그 쥐새끼의 고통을 알 것만 같아··.”
쓴 웃음을 짓던 치소에게 왕사가 확인하고 싶다는 듯이 질문했다.
“말해봐. 너라면 어떻게 할 거야?”
이곳에 오시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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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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