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메이저리그와 판타지를 섞은 겁니다.
메이저리그에는 오래된 야구장과 85년 묵은 저주가 있습니다. 107살(2019년 기준) 펜웨이파크와 ‘밤비노의 저주’입니다.
85년간 우승을 못한 팀이 있습니다. 3류 팀도 아닙니다. 메이저리그 1류 팀입니다. 하지만 번번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쳤습니다. 사람들은 저주 탓이라고 합니다.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보낸 후 ‘밤비노의 저주’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밤비노는 이탈리아 말로 어린 아이를 뜻합니다. 베이브 루스의 별명입니다. 과연 저주 때문일까요? 보스턴 레드삭스가 85년간 우승을 못한 것이 정말 저주를 받아서 일까요?
펜웨이파크에는 두 유령이 살고 있습니다. 흑인과 인디언 유령입니다. 남북전쟁과 보스턴 티파티(우리나라의 3.1운동 같은 미국의 독립운동) 때 죽은 자들이죠. 펜웨이파크는 보스턴의 홈구장입니다. 1912년에 완공된 현존하는 최고(最古) 야구장입니다. 팬들은 펜웨이파크를 ‘낡은 저택’이라고 부르며 아끼고 사랑합니다.
유령들은 스스로를 신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왜 거기에 살고 있을까요? 그들은 ‘밤비노의 저주’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보스턴은 85년 만에 마침내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저주 깨트리기에 도전한 한국 청년이 있습니다. 보스턴 구단은 저주를 깨트리는 사람에게 ‘소원을 들어 준다’는 공고를 냅니다.
한국 청년, 그는 ‘밤비노의 저주’를 깨트릴 주문을 찾아 낼 수 있을까요? 85년 동안 누구도 풀지 못한 저주입니다. 그는 자신의 소원을 성취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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