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그러면 정말로 바다에 던져버리는 수가 있다. 구명조끼 없이.”
그 말에 준수의 입이 조개처럼 닫혔다.
그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연출하며 소연을 바라보눈 중이었다.
그 모습에 소연이 까르르 넘어간다.
“호호호호. 알았어. 구명조끼는 입혀 줄께.”
“그럴 거지? 고마워 죽지 않게 해줘서”
“자 그럼 이 생명의 은인이나 되시는 공주의 배를 무엇으로 채워주실 건가요? 세계 제일의 허풍쟁이 기사님?”
“걱정 마시오. 공주. 내 이미 드래곤 날개구이를 준비해 두었소이다.”
“뭐?”
동시에 터져 나오는 두 사람의 웃음이 그들이 이제 막 들어서는 마을골목을 경쾌하게 울렸다.
제 글의 프롤로그에 있는 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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