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홍보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작품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홍보규정은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작성자
Lv.9 눈깔아라
작성
17.09.09 22:43
조회
121

http://novel.munpia.com/94147


공지 한번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프롤로그




황제는 씁쓸한 표정으로 옥좌에 앉아 무릎을 꿇고 있는 죄인을 바라본다.

잠시 후 무언가를 이야기한다.


"@#!#@$@#!!~@!"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 가운데, 한 소년의 귀에는 알 수 없는 의미만 전달되었다. 머릿속에는 한 가지의 생각밖에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이시여, 제발···제발···."


무언가를 간절히 바란다.


"···이상, 네 명의 죄인을 참수형에 처하노라."


'아아···.'


허나, 신은 소년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았다.

곧이어 네 명의 죄인이 죽음의 단상에 발자취를 남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라."


그들은 침묵했다.

아니, 자신을 힘겹게 바라보는 소년을 향해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듯 따뜻한 미소만을 보내주었다.


"없습니다."


"······죄인을 참수하라."


"아,아아···아···."


-서걱!


-서걱!


-서걱!


-서걱!


그렇게 황제의 옥좌를 넘봤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대역죄인들은 세상을 하직했다.


"으아아악!"


충격을 감당하지 못한 소년은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그 후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고작 이런 것 때문에···."


"내 사랑하는 이들을 앗아갔단 말인가···."


흑발의 준수한 외모를 한 청년이 이를 악물며 중얼거린다.


"죽인다, 기필코 죽인다···."



30년이란 세월이 또다시 흘러갔다.


"아아···."


"나는 무엇을 위해···."


그는 복수를 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힘을 얻었다.

하지만···늦었다. 누군가에 의해 이미 제국, 그 자체가 사라졌다. 누명을 씌워 사랑하는 이들을 앗아간 그들은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청년은 절규하며 눈을 감았다.


"더 이상 이 세상에 미련이 없구나···."


-고오오오!


그 순간 무형의 기운이 솟구치더니 심검(心劍)이 생겨나며 '공간'자체를 찢어발겼다. 그러자 말도 안 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찢어진 공간이 다른 세계와 이어진 것이다.


"내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곳이면 좋겠구나."


청년은 그렇게 '세계'를 건넜다.


"······."


그곳은 처참했다.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비린내가 사방에서 진동했다. 하지만 청년은 담담했다.


-콰앙!


"사, 살려주···으악!"


이곳저곳에서 굉음과 비명소리가 터져 나온다. 청년은 서서히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백만의 날개 달린 존재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


그 참혹한 전쟁 속에서 청년은 검을 들어 올리는 아름다운 '천사'의 어깨에 채워진 무언가를 보고 경악한다. 


"······!?"


그 순간, 청년의 신형이 반 투명하게 아른거린다. 마치 사라질 것 처럼. 하지만 청년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 소리내어 웃는다.


"크크큭, 하하하하!"


'···그런가, 그렇게 된 거였나!?'


-스팟!


그가 움직였···아니, 이미 전장의 중앙에 있었다.


훗날, 그는 전설의 시작인 전신(戰神) 베라투스라 불리게 된다.


http://novel.munpia.com/94147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홍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295 공모전 <오셀로 게임> 1부 완결되었습니다. 많은 관... Lv.7 차우렌즈 18.05.15 142 0
6294 홍보 피의 대륙, 홍보합니다! Personacon 8만리8 18.05.15 185 0
6293 홍보 대란 11회차 업글했습니다. Lv.12 문방서생 18.05.15 149 0
6292 공모전 2장 완결했습니다. Over The Aeon 봐주시면 감사하... Lv.11 환기.5 18.05.15 168 0
6291 공모전 동행의 종착지 Lv.1 [탈퇴계정] 18.05.15 223 0
6290 공모전 SF [Variation] 마지막회 곧 연재됩니다. Lv.30 공한K 18.05.15 129 0
6289 공모전 위기의 나라들 Lv.20 니콜라스최 18.05.15 163 0
6288 공모전 [67화] 레이드 적고 로맨스 강한 진지한 헌터물 Lv.15 자글소 18.05.15 142 0
6287 공모전 [8시20분 업로드 예정] 22화. 동행의 종착지 Lv.1 [탈퇴계정] 18.05.15 117 0
6286 공모전 선호작 800을 앞두고 있는 축구 소설, 홍보합니다. Lv.56 산타클라스 18.05.15 134 0
6285 공모전 [영웅 이하의 영웅 이상] 애매함의 집합체! Lv.10 따스한가을 18.05.14 109 0
6284 공모전 며칠만에 돌아온 <특이자들>! Lv.3 퍼즐놀이 18.05.14 283 0
6283 공모전 로맨스 소설 [속도위반 그녀] 32화 올렸습니다~! Lv.5 윤즤 18.05.14 146 0
6282 공모전 (34화) 삼국지 - 황건전 홍보합니다. Lv.14 곽재우 18.05.14 257 0
6281 홍보 피의 대륙, 홍보합니다! Personacon 8만리8 18.05.14 265 0
6280 공모전 일촉즉발의 자매, 드디어 만나다! 47화 '자매' Lv.15 랄프C 18.05.14 167 0
6279 공모전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Lv.17 HanB 18.05.14 116 0
6278 공모전 위기를 이용하려는 자들 Lv.20 니콜라스최 18.05.14 111 0
6277 공모전 괴수보다 더 괴수가 된 남자 Lv.27 모노그램 18.05.14 109 0
6276 공모전 테이머가 타투를? Lv.52 환희(歡喜) 18.05.14 88 0
6275 공모전 크리스마스 전까지 100일 동안의 진실찾기...[완결] Lv.6 미아우 18.05.14 120 0
6274 공모전 가해자의 인권 따위 개나 갖다 줘버려! [타투이스... Personacon 희릿 18.05.14 99 0
6273 공모전 구마와 로코코의 <가시여왕> 연재 중입니다. Lv.7 적당한온도 18.05.14 97 0
6272 공모전 [66화] 남한의 소원은 통일, 북한의 소원은 핵미사일? Lv.15 자글소 18.05.14 117 0
6271 공모전 조금씩이지만 늘어나는 선호작과 추천수에 힘을 얻... Lv.62 JayBee 18.05.14 164 0
6270 공모전 푸른 새벽이 오면 Lv.1 [탈퇴계정] 18.05.14 133 0
6269 공모전 온가족이 함께 읽는 철학적 SF 소설 "탄생 너머" ... Lv.6 김루씨 18.05.14 131 0
6268 홍보 악귀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 진혼자들 Lv.1 [탈퇴계정] 18.05.14 136 0
6267 공모전 공룡을 멸종시킨 우주인, 복제 생명체인 인류를...... Lv.5 리톨지 18.05.14 155 0
6266 공모전 영웅(heroes) 판타지 소설 Lv.15 스티븐젠장 18.05.14 172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