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처럼 쓴 웹소설, 아니 웹영화를 원한다면 <슈퍼챔>으로 오세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보세요.
슈퍼챔, 은 슈퍼 침팬지 혹은 슈퍼챔피언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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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시후! 변신은 무죄 편
“크악! 크악!!”
한순간 괴성이 승강장으로 울려 퍼졌다.
형사가 놀라면서 시후를 쳐다보았다.
윗옷은 보디빌더처럼 터질 듯이 빵빵해졌다. 옷사이로 흰털이 솟아올랐다.
시후의 입이 형사를 뜯어 먹을 것처럼 벌어졌다. 형사가 뒤로 물러났다. 뒤쪽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일부는 소리지르면서 달아났다.
괴성은 무서웠다. 다시 총성이 울렸다. 시후 앞에 있는 형사도 총을 뽑았다.
“꺄악! 꺄악!!”
시후는 발로 형사의 손을 차버렸다.
총이 천장으로 날아갔다. 형사는 갑자기 멍해졌다. 시후는 공중에서 떨어지는 총을 멋있게 받았다. 자신도 모르게 한 행동이었다.
그는 스크린도어를 향해 달렸다.
노인이 사라진 맞은편 철로였다. 잘 먹어서인지 몸 컨디션도 최상이었고, 어딘지 튀어 나가고 싶은 그의 몸이 붕하고 점프를 했다. 새처럼 허공으로 날아올랐다. 곧이어 유리문 위에 내려앉았다. 시후가 철로로 떨어지는 순간 수갑이 박살났다.
그는 어두운 터널로 달려갔다.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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