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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공모전에 응모한
SF판타지 『날라리 천사와 순진한 악마』입니다.
22화, ‘벨라’ 올렸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본문 일부 -
“뇌에 칩을 넣고 몸을 개량했다고 인간이 아니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도진은 침울해 하는 마크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카린박사의 궁극적 목표는 완벽한 세상입니다. 완벽한 세상에는 개량된 인간이 아닌 순수한 인간이 꼭 필요했던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해당되나요?”
“순수한 인간의 DNA를 가졌다면 그렇겠지요.”
마크의 말에 루시피아는 흠칫 놀랐다. 자신과 알통은 인간이 아니니 금세 들통 날 것이라 생각했다.
“애초에 카린박사는 한 명만 원했잖아요?”
루시피아가 다시 말했다.
“그럴 수도 있지요. 하지만 생존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여러분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지 여러분의 몸이 필요한 것뿐이니까요.”
마크의 대답에 도진과 루시피아는 카린박사를 위협했던 긴 통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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