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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자성어?

작성자
Lv.85 백우
작성
02.10.22 09:42
조회
1,848

싸울 때 보면 '살을 내주고 뼈를 가른다'는 말이 자주 쓰이는데 이게 사자성어로 있나 궁금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아시면 좀...(==;)


Comment ' 9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2.10.22 10:22
    No. 1

    \'살을 주고 뼈를 취한다(깍는다)\'는 흔히 쓰이는데 고사성어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비슷한 의미를 억지로 찾자면 고육지계(苦肉之計)나 사소취대(捨小取大) 정도나 갖다 붙일수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첫솜씨
    작성일
    02.10.22 13:28
    No. 2

    이대도강 이라고 손자병법에 있는말인데..

    비슷한 의미로 무협에서 많이 사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0.22 14:05
    No. 3

    고육지계의 한 방법이 되는 군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죠..이것이 최상인 결과가 될 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부동
    작성일
    02.10.22 15:22
    No. 4

    일본에서 만들어진 용어라 사자성어로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슷하면서도, 혁신적인 표현이 만들어진 적이 있죠.

    \'쌀을 주고 벼를 벤다\'

    모 출판사 교정보는 직원이 \'살을 주고 뼈를 벤다\'라는 말을 몰라서
    저렇게 고쳐놓았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심오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학경
    작성일
    02.10.22 15:52
    No. 5

    쌀을 주고 벼를 벤다라...
    하하하, 왠지 멋지네요.
    컵라면 먹다가 면발이 콧구멍 밖으로 튀어나오고 말았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곤륜일괴
    작성일
    02.10.22 17:19
    No. 6

    李代盜薑--오얏을 주고 생강을 뺏는다 가 제일 비슷하군요
    굳이 만든다면 肉代取骨이라 하면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2.10.22 17:38
    No. 7

    이대도강(李代桃彊)이란건 조금 다른 뜻이 아닌가 합니다.
    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해서 죽는다..란 뜻이 직역이고.. 그 교훈은
    인터넷에서 인용하자면..

    나의 단점으로 상대의 장점을 이기는 지혜
    \'이대도강\' 이란 말은 [약부] 계명편(鷄鳴篇)에서 유래한다. 복숭아나무가 우물가에서 자라나고 오얏나무는 복숭아나무 곁에서 자라는데, 벌레가 복숭아나무 뿌리를 갉아먹으니 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 대신 죽었구나. 나무들조차 몸으로써 서로를 대신하는데 형제들은 서로 잊고 지내는구나. 이 뜻은 나중에 비유적으로 사용되면서 \'갑이 화를 입게 되자 을이 대신 벌을 받아 죽는다\' 는 뜻으로 쓰였다. 다만 \'대신 죽는\' 것이 예전에는 의리에 따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이해관계에서 비롯된다. 정치판에서 자신의 보스가 궁지에 몰렸을 때 대신 감옥에 가는 것은 의리라고 할 수 있지만, 범죄조직에서는 묵시적인 강요에 의한, 본질적으로는 이해관계에 따르는 것에 불과하다. 전쟁에서 항상 승리할 수만은 없다. 다만 승부의 요체는 상대와 나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해서 단점으로 장점을 이기는 데 있다. 말하자면 서로 상중하의 세력을 갖고 있을 때, 나의 하(下)로 상대의 상(上)을 대적하고, 나의 상으로 상대의 중(中)을 대적하고, 나의 중으로 상대의 하를 대적하는 전략을 구사한다면, 한 번은 지지만 두번은 이길 수 있으니, 이같은 전략이야말로 지혜로운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되어 있네요.

    약자들이 힘을 합해 강자에 대항한다는 의미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곤륜일괴
    작성일
    02.10.23 21:53
    No. 8

    거사님 글자를 잘못봤군요 ㅎㅎㅎ
    생강 강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寒柏居士
    작성일
    02.10.24 10:14
    No. 9

    곤륜일괴님...

    님이 쓰신 이대도강(李代盜薑)은 원래의 한자가 아닌데요?
    원래의 글자는 제가 쓴게 맞습니다.
    뜻도 제가 쓴게 맞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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