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판 해적판 하시는데요..
해적판이 모죠?..ㅡㅡ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 초슈퍼울트라캡짱 베스트셀러인 둔저의 <공적질이 제일 쉬웠어요>를 일본의 어느 사람 혹은 출판사(아마도 이 출판사는 메이저는 아닐 듯......)에서 \'아, 둔저라는 사람의 책이 장난아니게 재밌나보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계약맺고 자신들이 번역해서 팔자니 돈이 많이 들고, 법적 제약 등등... 문제가 많이 귀찮은 겁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둔저가 모르게 몰래 책을 번역해서 일본에서 파는 것입니다.
이런것이 해적판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계약도 안하고 출판사에서 마음대로 남의 책으로 장사해먹는거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틀린 점이 있다면 지적을 바랍니다~~
좀 오래된 대여점에서 한쪽 구석에서 일본 만화를 찾아보십시오. 책 상태가 오래되었고, 번역 이름이 유치하다면.....해적판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옥선생 누베였나요? 해적판에서 누베의 이름이 걸작이었죠.
.......차인표 선생님.......쿨럭!
**<공적질이....쉬웠어요>는 현재 한참 집필 중이니 2100년 내로는 내도록 하겠습니, [탕!]
때는 1979년 봄, 막 국민학교에 입학나서였나 봅니다.
\'황제\'라는 작가(지금은 무협만 취급하지만, 오일룡을 비롯한 그이 문하생들이 꽤 있죠.)가 쓴 푸른교실(시리즈였죠-푸른교실, 너와 나의 푸른교실, 우리들의 푸른교실 등등)을 읽고 감동 먹었더랬습니다.
죽이더군요. 그 뒤로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푸른교실은 시리즈는 계속됐죠.
그러다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그 모든 것이 아다치의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나서는 바로 충격 먹었죠. 대단히 존경하던 만화가였거든요.
그래도 황제는 나은 편입니다. 해적판은 아니고 표절 내지는 복사였으니까요. 그래도 황제씨는 그림을 전부 자기 손으로 새로 그렸다는 겁니다. 여자 주인공은 거기서 거기였지만, 그래도 남자 주인공은 아다치보다 좀 더 강렬하게 그렸죠.
\'이상석\'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물론 때는 역시나 1979년 입니다. 대단한 SF작가였는데, 그가 그린 코브라(아시는 분은 다 아시죠? 사이코 건을 단 바로 그 \'코부라\'입니다)를 읽고 또 감동을 먹었죠. \'이상석\'이란 이름은 코브라 말고도 다른 SF를 그렸는데, 전혀 그림 스타일이 달랐는데도 그땐 어려서 전부 그 사람이 그린 줄로 알았다는 겁니다.
역시나 나중에 일본 해적판이었고, \'이상석\'은 유령 작가라는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죠.
해적판 하기에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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