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잘하고있는것인가?

한동안 써오던 글을 중단하고있다가 어제부터 다시 조금씩 이야기를 만들어가고있는데 문득 그동안 항상느껴오던 궁금증을 풀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너무.. 어느 한부분에 감정이 몰리는 경우가 ... 전부가 그렇습니다.

가령 장추사란 인물이있고 그의 아들이 자신앞에서 죽는 모습을 보는 장면이라면

그 한부분에 너무 감정이 몰려 보통의 경우 서너 줄이면( 일반적으로) 될것을

스스로의 감정에빠져 나열하다보니 두페이지를 넘어버립니다.

이렇게 글이이어지다보면,-- 장추사란 인물이 아들과함께 집을떠나 앞집에 가는도중 산적을만나 아들이 죽고 그모습에 장추사는 미쳐버린다.-- 아주 간단히 쓰면 두줄도 되지않는 분량이 저는 열페이지를 넘어버리더군요ㅜ_ㅜ. 이게 잘하고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음.. 설명이 좀 부족한데.. 혹시 예전에 노로행이란 유치찬란한 글을 보셨던 분들이 이글을 보신다면 아마 바로 이해가되실겁니다. -_-::

[운동좀하자]

글케 슬픈 장면을 넘 짧게 쓰시면(=2줄)..독자인 저로서는 싫구요..
읽는 사람들이 눈물을 흘릴 만큼은 쓰셔야.. ^^;;
근데 넘 길어도 지루하죠. 그 길이와 짧음을 조절하는게 바로 글 쓰는 기법...
대청수님, 저도 잘 모름당. T_T
근데 독자가 읽고 눈물을 짜게는 쓰셔야 합죠.
..독자가 울게 만들기 어려워염. 독자가 안 우는 것을 보면서 제가 움당.T_T
그건 글쿠 노로행을 다시 쓰신다니, 저로선 넘 반가운 소식이군요. ^^

[유리]

제가 듣기로 작가의 미덕중에 하나가
글을 잘 표현하는 것이 기본이고,
하고픈 말을 잘 줄여서 골라내는 것이 다음이라 들엇습니다.....

글을 쓸때에 시놉시스에 맞춰 총 연재 분량을 정하고
그에 맞추어 조판양식이나 원고지 양식에 따라 세분적인
구성을 해서 조절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부분에서 앞축을 생각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