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곡님의 표변도 2권을 읽으면서 글 중에 작가분의 혼잣말이 괄호안에 나오는 걸 보았습니다.
어느 것은 단순한 설명이었지만, 어느 것은 작가가 독자의 입장에서 추임새를 넣는 것 같더군요.
임준욱님의 농풍이나 건곤불이기에서도 이런 것들이 조금씩 보이던데...
저는 이런 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 읽는데 도움을 주고자, 혹은 글을 쓰면서 흥이 나서 넣으셨는지는 모르지만, 한참 글에 몰입해서 읽는데 걸림돌에 걸린 듯이 풀어지더군요.
인터넷 연재라면 호흡이 짧아서 별로 방해받지는 않겠지만 책으로 볼때는 이런 멘트는 차라리 없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작가분들이 어떤 의도로 넣는지 그리고 저만 그러는 지 알고 싶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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