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달빛 아래 어렴풋이 보이는 모습은 도저히 이 세상 것이라 할 수가 없었다. 온 몸이 피투성이로 덮힌채, 빛나는 큰 도끼를 치켜들고 있었다. 뭐라뭐라 알아듣지도 못하는 비명을 질러대며 분명하게 나를 향해 뛰어오고 있다.
어떤 일인지 생각을 하기도 전, 공포감에 휩싸인 난 이미 그곳을 벗어나 뛰고 있었다.
얼마나 달렸을까. 이상한 굉음을 내며 쫒아오는 그 존재가 무엇인지도, 이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겠다. 푸른 달빛이 온 사방에 빛을 뿌려대는 밤, 저 멀리 숲이 보인다. 그 옆으로는 도시의 불빛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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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의 시제가 이상한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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