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의천도룡기 후편이라는 건.. 국내에 \" 완결의천도룡기 \" 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앞부문 표지가 이연걸과 구숙정의 모습으로 되어있는 그 책을 말씀하시는 듯 하군요. 김용의 딸 어쩌구는 전혀 가능성이 없는 황당한 말씀이시구 -_-; 화산논검과 마찬가지로 이름없는 국내 습작가중에 한명이 출판사 요청으로 김용이름으로 낸 위작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2번 댓글 다신 낮은 속삭임님 말씀대로 김용은 평생 장,단편을 합쳐서 15편의 작품 밖에 쓰지 않았으며, 국내에는 양심없는 출판사들로 인해 장백산맥이니, 화산논검이니, 영웅문의후예니 같은 위작들이 난무해 있습니다.
정민상님께서 약간 잘못 알고 계신 점이 있어서 덧붙입니다.
중원문화사에서 출판한 양우생의 [녹정기2부 - 강호삼녀협]은 녹정기의 후속작도.. 김용의 허락을 맡아 쓴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김용의 [녹정기]는 1969년에 집필하여 1972년에 완료했고..
양우생의 [녹정기2부 - 강호삼녀협]은 1957년에 집필하여 1958년에 완료했습니다.
집필연대가 다르니.. 소개란에 나온 것은 당연히 잘못된 것입니다.
참고로, 새터에서 출판한 양우생의 [승천문 - 운해옥궁연] 소개란을 보면 김용의 [영웅문1부 - 사조영웅전]와 같은 시기에 집필해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지만...
사실을 보자면..
양우생의 [승천문 - 운해옥궁연]은 1961년에 집필하여 1963년에 완료했고..
김용의 [영웅문1부 - 사조영웅전]은 1957년에 집필하여 1959년에 완료했습니다.
때문에 이 소개도 잘못되었습니다.
김용, 와룡생, 고룡, 양우생 등 유명작가의 번역물이나 이에 대한 소개는 위작과 거짓이 너무 많아.. 이에 대한 확인을 한번쯤 해봐야 합니다.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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