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지 2년이 못 된거 같은데... 내용은 비교적 명확하게 생각나는데 제목이 통 생각이 안 나서 말이죠. 내용을 말해보자면 주인공의 아버지는 무당파 속가제자 출신의 표국주입니다. 이 아버지는 태극권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주인공은 그와 인연이 깊은 무당파 도사의 제자로 들어갑니다. 무당파의 진산제자로 수련을 하던 주인공은 사고로 사형을 다치게 하고 스스로 파문을 당합니다. 그 후로 강호를 떠돌다가 우연한 기회에 한 표국의 표사로 들어가게 되는 데요, 그 표국이 당대 최고의 고수중 하나인 표왕이 이끄는 최강의 표국이죠. 이렇게 표사로 일하다가보니 무슨 이유인지는 생각이 안 나지만 세력 확장을 위해 표국들을 잠식해들어가는 최고 고수중 하나인 귀왕의 음모에 휘말리게 되고 그 와중에 또 하나의 최고 고수인 권왕(여기선 당대의 최고수들을 십왕이라고 해서 ?왕으로 부릅디다)과 인연을 맺어 그의 절기들을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저렇게 귀왕과 싸워이기고 표국주 딸래미 꼬시고 소권왕이라고 불리며 명성도 얻고 아버지 표국을 이어받아 표국주가 된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전개해놓으니 이런 내용이 되어버렸지만 실제론 참 재밌는 소설이었습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