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잠비룡포에 관한 질문입니다.

1. 비무상왕 육홍을 소연신이 거두라고 했는데 단운룡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분이 쓰시길 그 인연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의미심장하게 쓰신거 같은데 어떤의미인가요???

2.6권에서 강설영은 왜 유광명을 보고 도망을 쳤나요?

3.유광명이 단운룡을 보고 반쪽이라고 하는데 무슨 뜻 인가요?

4.소연신이 단운룡에게 협제신기가 아닌 광극진기를 전수하는 것이 철위강과의 승부결을 지으려고 한건가요? 그럼 철위강도 소연신을 겨냥해서 유광명에게 다른 무공을 전수한 건가요?(6권에서 무공을 익히지 않았거나 단운룡처럼 봉인되어 있는거 같다고 한거 같은데 맞나요?)

5.단운룡의 무공이 6단계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거같은데 각 단계의 명칭과 그 위력의 수위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광극진기는 소모적인 무공이라 쓸수록  신체에 이상이 생길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소연신은 광극진기를 극성까지 터득한 건가요?  

[아웨]

1.. 저도 잘 모르겠네요;; 훗날 있을 어떤 사건의 복선이겠지요.

2.. 유광명, 강설영 둘다 철위강의 제자인데.. 강설영에겐 무공을, 유광명에겐 알수 없는 무언가를 전수해 준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자 둘을 경쟁시키기 위해 서로의 존재 유무만 말해주고 누군지는 알려주지 않은거 같은데.. 이부분도 역시 천잠 뒷권이 더 나와봐야 알 것같네요.
풍기는 분위기로 봐서는..그리고 유광명이 또다른 십익인거로 감안하면.. 강설영이 유광명에게 먹힐 거 같지만..;

3.. 소연신은 자신의 유업을 제자인 단운룡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그리고 철위강과의 승부결을 위해 광극진기라는 새로운 무공을 창안한거로 압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부분을 잘 모르니 유광명의 입장에서는 협제신기를 익히지 않은 소연신의 제자 단운룡이 자신처럼 반쪽짜리로 보였던거 같네요.

4.. 아마도.. 철위강 또한 소연신처럼 소연신을 겨냥한 무공을 창안했겠죠.. 하지만 그것이 어떤 형태인지는 천잠뒷권~ 내지는 천룡상회(가제)가 나와봐야 알것 같네요.

5. 신풍-순속-뇌신-음속-마신-광극
각 단계의 무공수위는 저로선 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대충 순속~뇌신이면 절정. 음속은 초절정초입.. 마신은 십단금을 완성한 명경과 맞먹거나 더 높거나 정도의 무공수위라.. 짐작해봅니다. 광극은 아마도.. 광신마체 무공 특성상 지속시간은 짧겠지만 그 잠깐이나마 사패의 경지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의 근육이란게 본래 소모적인 기관이라 쓸수록.. 무리를 줄수록 통증을 호소하죠..쉽게 생각하면 운동후 알이 베기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광신마체는 그 근육자체를(신경과 함께) 더 강하게 쓰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후유증이 더 심하겠죠..(사람은 본래 근육이 지닌 힘의 일부분..20%? 정도만 쓰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 초인적인 힘을 내는 게 근육의 힘을 더 쥐어짜서 가능한 것이죠.)
소연신은 협제신기를 쓰는거로 나오지만.. 외전의 내용을 참고하고, 단운룡에게 광극진기 전수.. 하는 부분을 보면 소연신또한 광극진기를 연성했겠지요? 아마도.. 극성인 광극까지.

[신기후]

한백무림서에서 평균적으로 절정 고수인지 초절정 고수인지 측정하는 법은 없지만 뇌신부터는 어딜 가도 초절정 고수라고 불릴겁니다.
뇌신을 펼치는 순간부턴 남위와 싸워볼만한 무력도 얻고 검존을 이길 수도 있으니깐요. 검존급부터는 초절정 고수 정도라고 책에서 묘사되고 독자들도 그렇게 부르니깐요.

[별가別歌]

1. 아마 짐작이지만 육홍은 철위강의 제자중 하나인 유광명 진영에 합세할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육홍을 거두지 않아 두고두고 애를 먹는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지요.

2. 정독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철위강에게는 제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모두 미완성이죠. 최후의 승리자가 진정한 계승자가 된다. 그렇게 기억합니다. 어쨌든 현재는 강설영이 여러모로 유광명에게 밀리죠. 세력면에서나 힘의 우위에서나.

3. 흑염기사님의 의견에 찬성.

4. 대답해드리기 어렵네요. 더 봐야 알 듯.

5. 광극진기의 특성은 천잠비룡포 게시판 외전편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광극진기를 활성화시키면 뇌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힘을 뽑아낼 수 있지만, 그만큼 몸을 휘저어 망가뜨립니다. 그러나 망가뜨리는만큼 엄청난 속도로 복구시키죠. 다만 활성화 된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망가지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그래서 사용 후 후유증이 있는 거구요. 근데 또 그 후유증을 광극진기가 돌아다니면서 고칩니다. 말 그대로 병 주고 약 주는 특이한 내공이지요- _-; 그렇지 않았더라면 단운룡은 벌써 죽었죠.
사실 광극진기를 창안한 사람은 외전편에 등장하는데, 소연신이 아니고 당가의 미친 늙은이입니다. 최강의 무공을 만들기 위해 온갖 생체실험을 자행합니다. 그리고 그 진수를 터득한 것이 소연신이고요.
아마 소연신은 후에 이를 체계화하고 그에 맞는 투로들을 정립했을 겁니다. 광극진기라는 심법을 바탕으로요.
아직 외전편이 더 업로드 되지 않아서 소연신이 어떻게 협제신기를 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창안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인연인지.
물론 광극진기를 극성까지 연성했는지도 미지수이지요. 다만 이후 단운룡에게 '구슬'을 전해주는 것으로 봐서 극성으로 연성했음을 미뤄 짐작할 수 있을 뿐입니다.

[신기후]

좀 광극진기에 대해 자세히 말하자면 광극진기는 두뇌를 이용한 무공입니다.
두뇌에게 증폭 하라는 명령을 하는 데 두뇌라는 것이 위험하니 대부분의 진기는 두뇌를 지키고 상대적으로 몸을 지키는 진기가 약하니까 시간이 지나 육체를 지키는 진기가 약해져 그때부터 근육이 파괴 되기 시작하는거죠. 이런 문제는 단운룡의 내공이 강해질수록 사라집니다.

[신사풍]

철위강의 제자는 강설영과 유광명 두명만이 아닐겁니다 ...
예전 작가님이 제자가 하나가 아니라하여 둘이라고 단정할수는 없다고 하셨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