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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6.04 23:23
    No. 1

    그냥 그 사람의 특징이나 무공 따위로 짓는겁니다.
    이를테면...

    비도탈혼 맞추리 - 비도, 짧은 칼을 던져서 혼을 빼앗는 놈이 잇으니 그 놈이 맞추리다.

    일장진구주 울리리 - 손바닥 한번 휘둘러서 구주(이른바 중원)를 울리는 놈이 있으니 그 놈이 울리리다.

    뭐, 이런 식이지요.
    자료실-기타에 가서 별호..로 검색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4.06.04 23:41
    No. 2

    ;ㅁ;

    별호는 한자뜻이 중요한데요;;

    무협에 자주애용되는 천마는 하늘 천에 마귀마 즉인즉;하늘의 마귀란 말이죠;

    다른것도 많지만 ;ㅁ; , 그저 무협소설을 읽으심이 가장빠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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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억우
    작성일
    04.06.05 00:05
    No. 3

    둔저님 설명이 옳죠.

    섬전수(閃電手) 최번개 : 손이 섬전 같이 빨라 별호가 섬전수.
    일장번천(一掌飜天) 고욱희 : 일장에 하늘이 뒤집어질 만큼 장력이 강해서 일장번천.

    이런 식으로 무공에 관한 별호가 있으면,

    소리장도(笑裏藏刀)란 별호는 웃음 속에 칼을 품고 있다는 별호로, 겉은 능글능글하게 잘 웃는데 속에는 독심을 품고 있다, 등으로 성격 별호고요.
    호리(狐狸)란 별호는 약삭빠른 자에게 많이 붙습니다. 보통 잔심호리 등등요.

    이처럼 별호는 누군가의 특징을 잘 알려주는 중요한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6.05 00:19
    No. 4

    물론 39세불변....같은 것은 좀 특이한 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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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4.06.05 00:47
    No. 5

    둔저공.....어딘가에서 살기가 느껴지실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초혜
    작성일
    04.06.05 10:46
    No. 6

    천마...하늘의 마귀가 아니라 천하제일마의 준말 같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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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6.05 11:00
    No. 7

    ^^; 그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물론 작가가 설정하면 '천마는 천하제일마공고수의 준말이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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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06.05 21:14
    No. 8

    일검탈명 - 일검출수에 命(목숨)을 앗아간다...
    탈명검 - 命을 빼았는 검
    만박서생 - 모든것에 다 능통한 서생(보통 젋은 남자한테 많이 붙는 별호, 비슷하게는 십전서생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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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06.05 21:15
    No. 9

    그러고보니 별호와 책제목이 일치하는게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차와술
    작성일
    04.06.05 22:33
    No. 10

    그러고 보니 예전에 영세제일존이라는 소설제목도 있었던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04.06.06 09:29
    No. 11

    이야기나 등장인물의 언행이 인상깊지 않으면 별호라는 것은 금방 잊혀지게 됩니다. 그러나 가끔은 별호만으로도 기억날 수 있는 거구요. 여러분이 읽은 무협소설 속에 나오는 별호를 다 기억하실 수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 ^

    만리독행은 김용의 무협소설을 대단히 좋아하고 많이 읽었는데요,
    그 속에는 기가 막힌 별호가 많이 나옵니다.
    어쩌면 별호에다가 등장인물을 맞추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등장인물과 별호가 서로 닮았습니다.
    어떤 별호는 직업을 들먹이기도 했고,
    이름 자체에 그런 내용이 들어간 경우도 있죠.
    그렇다고 이것들을 죄다 늘어놓을 수는 없는 일...
    가장 찌리릿한 별호 몇 개만 늘어놓겠습니다.

    동방불패--이름 자체가 천하무적임을 알려 주지요.
    검마 독고구패--한 평생 한 번 져 보기를 소망했던 검을 다루는 마귀...
    남제--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에 나오는 대리국 황제였던 무공고수의 별호
    북개--사조영웅전의 홍칠공의 별호입니다. 다른 별호로 구지신개라고 하죠.
    동사--사조영웅전 황약사의 별호입니다. 성격이 정에 속하지 않고 사에 속해서, 희노애락을 종잡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서독--사조영웅전의 구양봉의 별호입니다. 독물을 사용하고, 성품이 독랄하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노완동--늙었지만 장난꾸러기 아이같다는 뜻인데, 사조영웅전의 주백통의 별호지요.
    신조협--신조협려의 양과의 별호입니다. 신조라 불리는 커다란 새와 함께 협객행을 함으로써 붙은 별명이죠.
    타편천하무적수--이건 비호외전에 나오는 건데요, 호일도라는 강적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협객 금면불 묘인봉이 자신에게 스스로 붙인 별호입니다.
    천지괴협 원사소--서검은구록에 나오는 원사소는 괴상한 협객입니다. 백화착권이라는 괴상한 무공을 만들어 내고, 모든 사람이 벌벌벌 떠는 천산의 이리떼를 오히려 잡으러 다니는 협객이죠.

    하도 많으니 다 이름을 대기는 정말 힘드네요.
    의천도룡기에는 명교를 수호하는 4명의 호교천왕이 나옵니다.
    그 중의 첫째 자삼용왕은 아리따운 중년의 여자구요, 둘째는 백미응왕이고 늙은 할아버지죠. 셋째는 금모사왕으로 사자를 연상하시면 되고, 넷째는 청익복왕으로 흡혈할 수밖에 없는 무공을 갖고 있습니다.

    현명이로(학필옹과 녹장객)는 현명신장이라는 무공으로 고수들을 이겨냅니다.
    ...............그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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