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독서량이 많으면 안목은 높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뭐 문제는 아닌 듯 하군요. 지극히 당연한 현상...
그런데 저처럼 편식을 하게 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름있는 작가라도 예전 것들은 나중에 보면 작품 수준이 아직은 함량 미달인 것도 제법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용대운님의 태극문을 본 적은 없지만 -이미 읽은지 10년이상- 지금 보면 그 당시의 신선함과 감동은 솔직히 어림 없습니다. 어쨌든 당시에는 최고였습니다.
물론 시대를 초월해서 지금봐도 괜찮은 작들도 많이 있는데 그런 작들은 정말 명작이라 할만한 것들입니다.
지금 나름의 무협관이 형성되어서 그에 비추어 생각이 많이 되시죠? 아...진짜 구라가 심하네...음....사실적이군...멋지다...얄팍하네....등등
그리고 위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취향도 강하게 작용합니다. 스타일...
이제는 조금 무겁고 진중한 내용이 혹 더 반갑지 않으신지...
보증수표 : 존칭생략
-> 이재일 좌백 용대운 장경 임준욱 유재용 금강 진산 무악
단 용대운님과 금강님은 작품 시기에 따라 구무협의 색채를 띠고 있으므로 주의(본인은 구무협을 즐겨 읽었지만 이제는 별로 즐겨 읽고 싶지 않음...다만 구무협이 주는 무협 특유의 맛이 있으므로 취향의 문제도 있음)
우선 답글주신 두분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아무래도 두분글을 읽어보니 제 문제점이 장경님의 암왕이나 금강님 대풍운연의 좌백님 천마군림같은 약간 장대한 스케일의 무협을 좋아하는 스타일상의 문제와 문장과 글씨체를 좀 따진다는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런것 같습니다 두분 말씀대로 다른글들을 좀더 진지하게 정독하면서 읽어보도록하고 글을 편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답글주신분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런글은 처음 써보는거라서..읽어주시는분도있구 답글까지 적어주시는분 까지있어 정말 감동입니다.. ㅜㅜ
걱정하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안목이 그마큼 높아졌으니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이렇게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독자들에 비해 퇴보되고 있는 작가들이 많이 계시죠...
흔히 인기끌고 있는 작품들의 아류작과, 그냥 긁적긁적 하며 후다닥 글 내시는 작가님들.....
많은 반성이 있었음 합니다...
저같은 경우 무협소설을 접한지 어언 20년이 다되어갑니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은 10년이 넘었네요...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노력한 작품인지 그냥그런 작품인지 바로 들어오더군요... 단 몇장만 읽어봐도 이건 어느작품의 어디부분, 아님 정말 허접쓰레기같은 글들....하는 식으로 말이죠...
독자여러분들도 노력을 하시는 작가분들께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해줬음 하구요...
무조건 '난 그사람 작품은 무조건 싫어' 이렇게 하시는 것보담
작품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요즘 중국무협소설을 접하시는게 어려울 듯 싶은데 대여점이나 서점에 가보시면 중국무협소설들 많이 있습니다.
그런 책들을 읽어보시면 책을 보는 안목을 넓혀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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