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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책방에서 한참 고르는 중에 지존석산평전이란 책이 있더군요.
작가소개를 보니 꽤 많은 책을 쓰셨던 분이네요?
그래서 아무 의심없이 두권 모두 빌렸습니다.
근데 1권부터 거부감이 드는게 어설픈 3인칭시점으로 인한 답답함이 느껴지더라고요. 예령이라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소설 내내 어떻게든 등장인물들을 부각시키려는데 그거때문에 지겨움만 더 늘더군요. 등장인물들만 부각시키다가 소설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리고 책 초반에 주인공이 3명의 미녀인 검후,약선,독선과 결혼하고 무림계의 지존들과 이러쿵저러쿵 한다고 미리 알려주는데 그거때문에 글의 흥미가 반감되더군요. 또, 주인공이 독선과 검후랑 1권부터 만나 여행하는데 갑자기 약선과의 만남이 주선됩니다. 그것도 정말 뜬금없이 왠 뱀의왕이라는게 나와서 말이죠.. 억지로라도 이해하라면 할수있겠지만 너무 뜬금없이 내용이 진행되니 그냥 GG..
2권 중반까지만 보고 책 반납했습니다. 작가님의 필력도 필력이지만 이 책은 구성 자체가 계획되지 않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게 보이네요.
문피아에서 처음 글 써보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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