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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가 오타가 있더군요. ..뭐,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 아니라 킬링 타임용으로 빌린 책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오타 한 두개야, 뭐 예사지요. 수십 개는 있어야, 어라, 이책은 오타가 많구나! 라고 하면서 다음 권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처음에야 그렇다지만, 요세 들어선 오타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하더군요(...)
참 재밌는 노릇입니다.
작가도 사람이니 실수를 하는 법이고, 출판계가 많이 어려우니 출판사에서 교정도 안 해주는데 오타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조금 많군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MS 워드를 이겼다는 우리의 자랑스런 한글 프로그램에는 f8을 누르면 맞춤법 검사/교정이라는 멋진 시스템이 있습니다.
자신이 정성들여 지은 고유명사들을 사용자 사전에 추가시키고 시작 한 번 누르고 모두 바꾸기 한 번 더 눌러주면 와아, 오타가 대부분 없어지는군요.
이제 자신의 글이 아닌 다른 사람의 책을 읽는 심정으로 한 번만 정독을 해줍시다. 전부는 모르겠지만, 심각한 비문들은 그래도 사라져버립니다.
머리 짜내는데 드는 시간을 빼면 이 과정이 고작 하루! 아니, 하루가 걸릴 게 있습니까? 요즘 책이 얼마나 작아졌는데(...)
자신의 사랑스런 글을 위해 하루를 투자할 여유도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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